12월 9일, 용인시기흥장애인 복지관에서 열여섯 번 째 가족잔치가 열렸다. 주제는‘barrier free를 실천하는 사람들’이었고, 나의 청년 친구 한구와 나는 처음 참석을 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 복지관’이용을 시작한지 한 달 남짓한 것이 이유이다. 10시 40분에 시작되는 기념식이 아직 시작 전이어서 우리는 체력단련실에서 러닝머신으로 몸을 풀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당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기쁜 시간 보내세요. 들리시나요? 마음이 예쁜 사람만 들린다는 전설을 아시나요? 1부 기념식은 용인시장상 3명, 용인시의회의장상 3명, 김민기 국회의원상 3명, 이탄희 국회의원상 3명,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 대표이사장상 3명, 복지관장상 3명이 순서대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고, 한구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