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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의 광교호수공원

가을 끝자락의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참고문헌・ http://www.gglakepark.or.kr/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호수와 바람, 농익은 계절은 濃艶하다 못해 관능적이기까지 하다. 늘 헛갈리게 하는 갈대와 억새 갈대는 습지(습한 환경) 억새는 산비탈(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 자란단다. 나중에는 또 찾아봐야 알겠지만 ‘2014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광교 호수공원이 최고의 경관으로 뽑혔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기존 저수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추억을 담기 위해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든 것’..

은이성지순례 탐방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에 위치한 ‘은이 성지’, '청년 김대건 길'로도 불리는 이곳을 찾게 된 이유는 근래 친구가 된 청년 OO 씨와 보내는 일상의 일환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탐방할 곳을 찾아다니는 중, 용인박물관(10월 27일), 용인농촌테마파크(10월 31일), 은이 성지(11월 8일)를 탐방하던 날의 시간기록이다. 박물관이나 농촌테마파크의 아름다운 풍경은 저장하지 못했다. 자주 나가는 일상을 다 남기기에는 나의 일상이 그리 녹록지 않은 까닭이다. 그럼에도 은이성지의 시간들을 그냥 흘러버리기에는 한 청년의 애달픈 역사가 綿綿히 흐르다 내 마음에까지 닿은 이유라는 辯을하며 적바림해보려 한다. 청년 김대건이란 이름의 최초의 신부, 그의 순교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을 둘러보는 ..

황학산 수목원& 명성황후 생가를 찾아

황학산수목원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의 보전과 복원, 산림문화 등, 찾는 이들에게 휴양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공간이다. ‘타오름낭송봉사단’과 ‘용인낭송협회’회원의 지인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세 번째 계절의 운치 속에서 비타민보다 더 값진 휴식을 취했던 소중한 순간이기에 그 날의 흔적을 남겨두려 한다. 두 곳 중 영릉을 방문할 계획이 있어 기대하며 탐방 길에 올랐는데, 시간 여유가 없는 이유로 하여 명성황후 생가로 바꾸어 탐방을 했다. 언젠가 다시 찾겠다는 혼자만의 기약을 하며… 조선 제..

윤 패밀리 청와대 관람기

지난 8월 윤 패밀리 호캉스에 함께하시지 못한 우리 집안의 대통령 아버지를 모시고 9월 21일 청와대를 관람한 일정을 적바림한다. 12시~ 1시 30분 예약이 되어 있는 관계로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자니 거의 정시에 식사를 하시는 아버지의 시간 점심시간이 늦을 거 같아 조금 일찍 도착해 간단한 요기를 하고 관람에 나섰다. '라면에 김밥' 이쯤이면 찰떡궁합이라 해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 듯. 아버지 무슨 라면이 이리 맛이 있느냐시며 맛있게 훌훌 윤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식에서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라는 슬로건을 펼쳐들었고, 74년 동안 일반 국민에게는 ‘금단의 장소’였던 청와대를 개방하여 현재까지 수많은 국민이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를 접하고 처음 신청했을 때는 일일 신청인원이 계속 초과되어..

윤 패밀리 불란서 다방 다녀온 스토리

윤 패밀리 스토리는 지난 화요일(8월 16일)에도 이어졌다. 만날 수 있는 여유가 각자의 스케줄 따라 어긋나는 것을 이유로 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따라 시간이 되는 대로 한 사람이라도 만나야 역사가 계속된다는 지론으로 세 번에 걸쳐서도 못 만난 오빠를 만나러 수련회가 끝나자마자 서울에서 또 용인에서 시흥 오빠네 집으로 향한 것이다. 언니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쪽저쪽에서 모두 점심을 끝내고 출발해 오이도 역에서 서울서 내려온 동생을 만나 오빠 집에 도착해 보니 마침 오빠도 집에 있어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가족애를 쌓았다.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저녁메뉴는 고기로 당첨, ‘한우 이야기’에서 저녁을 푸짐하게 나누고, 아버지 좋아하시는 고구마 라떼로 저녁 마무리를 하려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생각하다 그럼 ..

윤 패밀리 호캉스 스토리(에필로그)

윤 패밀리 호캉스 스토리(에필로그) 윤 패밀리의 호캉스에 아버지도 모시려고 했으나 원치 않으셔서 여자들만의 호캉스가 된 후의 이야기다. 울 동생 코로나 이후 아버지를 뵙지 못한 날들이 하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 추세로 보면 코로나 종식은 요원하다며 아버지 뵈러 온다는 연락을 지난주에 나와 주고받았는데 재인이 코로나 확진으로 못 오고 말았다. 아버지께 미리 말씀을 드려놓은 후라 그냥 지나치면 작은 딸 만남을 기대하시다 혹 서운해 하실까 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광교 카페거리에 있는 ‘제주어부’에서 제주향토음식이라는 돔베고기(도마 위의 고기)로 서운하실지도 모를 마음을 달래드렸다. 일주일이 지나자 재인이 어지간하다며 울 동생 아버지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는 일념으로 폭우가 이어지는 날들을 헤집고 온 것이다. 비가..

윤 패밀리의 호캉스 스토리

코로나 19에 이어 원숭이 두창이 만들어낸(?) 신조어 '호캉스', 혹자는 '호텔에서 돈 낭비하면서 보내는 휴가'라고 규정짓는 휴가를 우리 윤 패밀리, 그 중에서도 여성 패밀리들만 누린 2박 3일의 호캉스 스토리를 남겨보려 한다. 왜냐하면 호캉스는 처음 갖는 특별한 의미의 휴가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돈 낭비가 된 휴가였을까?) 이곳이 우리 윤 패밀리의 여성들이 2박 3일 머물며 보낸 호텔이다. 자고로 서울특별시, 그 중에서도 사대문 안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한 호텔에서 숙박하며 휴가를 보내다니, 간 큰 여자들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혹 있다면 이글을 다 읽고 댓글로 지적하기 바란다^^ 호텔 로비에 위치해 있으며 숙박료에 조식으로 포함되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그 맛을 보지 못했다. 내가 금식이라는 이름으로 아침..

윤 패밀리 스토리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쓰기를 ‘패밀리 스토리’를 주제로 엮어볼까 한다. 어제 올케언니랑 하영 엄마를 만나 보낸 오붓한 시간이, 또 일상에 자리를 내주고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기 전에 가히 예술적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장어 컷팅 엄청 비싼 가격(내 기준)이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장어 맛에 사이드 메뉴로 올케 언니는 막국수 나는 잔치국수까지 뚝딱 해치우고, 언니는 4호선을 탈 수 있는 지하철 역에 내려주고 두어 시간 가까이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동생아 맛있게 잘 먹었어 내 맘 보이지? 여기부터는 지난해 10월 28일 동생과 아버지를 모시고 아쿠아가든에서 보낸 이야기다. 벌써 반년도 훨씬 지난 스토리를 이제야 꺼내는 데는 게을러서라기보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상으로 어영부영하다, 12월 초 손목 골절..

화성행궁 관람기

5월 10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윤석열)이 취임에 맞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공약을 했던 대로 10일 청와대 문이 활짝 열렸다. 관람신청을 했으나 신청 인원 초과로 초대권을 받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화성행궁 관람으로 달래기로 했다. ‘삼공주’로 이름지어 지내오던 우리는 세월의 흐름 앞에 ‘공주’라는 이름보다는 ‘묵은지’가 깊은 관계성의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즉석에서 ‘묵은지’로 카톡방 이름을 변경하고 권선구에 있는 ‘짜마’에서 항아리 짬뽕을 마주하고 앉았다. 블라블라 묵은지 같은 이야기를 서리서리 풀어내며 짬뽕 항아리의 바닥을 보고서야 일어나 행궁으로 발길(자동차 바퀴)을 옮겼다. '1796년(정조 20) 창건 2000년 복원 외정리소는 화성에서 거행되는 국왕의 행차나 행사에 드는 모든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