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월과 사랑을 아는 文魚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글월과 사랑을 아는 文魚 입력 : 2014.09.04 05:32 迷路 풀고 도구 쓰는 지능 가져 인간처럼 의식 있는 존재로 인정 뇌內 기억 담당하는 조직 확인돼 뇌지도 국제 프로젝트 진행 중 4년 반 알 품은 母性愛만으로도 차례상에 오를 자격 충분해迷路 풀고 도구 쓰는 지능 ..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科學 2014.09.04
조선판, 너나 잘하세요 - 권필이 송홍보에게 보낸 편지 - 이백일흔 번째 이야기 2013년 5월 13일 (월) 조선판, 너나 잘하세요 - 권필이 송홍보에게 보낸 편지 시주(詩酒)로 유명한 석주 권필은 그의 평소의 행각만큼이나 죽음도 독특했다. 광해군의 비(妃) 유씨의 아우 유희분 등이 방종하고, 벼슬아치들이 외척에게 아양을 떤다고 비꼰 궁류시(宮..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3.05.13
숙맥도 모르는 듯 구더기가 움츠리 듯 - 이백일곱 번째 이야기 2013년 3월 28일 (목) 숙맥도 모르는 듯 구더기가 움츠리 듯 차라리 숙맥을 구별하지 못할지언정 큰소리치면서 거리낌 없이 굴어서는 안 되며, 차라리 몸가짐을 구더기처럼 할지언정 높은 체 잘난 체해서는 안 된다. 寧不卞菽麥 不宜大言不忌, 寧持身如蛆 不宜自..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3.03.29
가죽을 모두 벗기면 털도 자랄 데가 없다 - 이백 예순 두 번째 이야기 2013년 3월 18일 (월) 가죽을 모두 벗기면 털도 자랄 데가 없다 - 남명 조식의 을묘사직소 남명 조식은 조선 중기의 한 획을 그은 지식인이다. 이른바 사림 정치가 시작되는 명종 선조 간의 앞 시기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평생 재야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가 끼친..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口碑 2013.03.18
가을밤 당신을 그리며 - 마흔 다섯 번째 이야기 2012년 10월 18일 (목) 가을밤 당신을 그리며 비단 짜던 손 놓고서 홀로 누대 올랐더니수정 주렴 저 너머엔 계화 핀 가을이네요.견우낭군 떠난 뒤에 아무런 소식 없어오작교 옆 서성이며 밤마다 그립니다. 織罷氷綃獨上樓水晶簾外桂花秋牛郞一去無消息烏鵲橋邊..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2.10.18
내 자신이 우스워[自笑] - 마흔 세 번째 이야기 2012년 9월 20일 (목) 내 자신이 우스워[自笑] 병중에는 바둑을 두니, 아픈 사람이 맞나 싶고 한가할 때는 시 짓느라 애를 쓰니, 또한 한가롭지 않네 한가롭길 구하고 요양하겠다는 것, 다 소용 없으니 한껏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되었다네 病裏圍碁如不病 閑中覓句亦無..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2.09.21
『홍길동전』에 반영된 허균의 호민론(豪民論 - 이백 서른 여섯 번째 이야기 2012년 9월 17일 (월) 『홍길동전』에 반영된 허균의 호민론(豪民論) 허균(許筠:1569~1618)은 선조에서 광해군대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이자 학자였다. 한국사에는 수많은 인물이 역사의 무대를 장식하며 명멸해갔지만 허균처럼 극적인 삶을 산 인물도 흔하지는 ..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2.09.17
우물 속의 달 - 마흔 두 번째 이야기 2012년 9월 6일 (목) 우물 속의 달 산사의 스님이 달빛을 탐하여 물동이 속에 달도 함께 길었네 절에 가면 응당 알게 되리라 물동이 기울이면 달까지 사라짐을 山僧貪月色 幷汲一甁中 到寺方應覺 甁傾月亦空 - 이규보 (李奎報 1168 ~1241) 〈산 중의 저녁에 우물 속의 달..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2.09.06
술친구 김시습(金時習)을 보내며 - 이백 서른 두 번째 이야기 2012년 8월 20일 (월) 술친구 김시습(金時習)을 보내며 세상 공간이 갈수록 좁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은 조금만 옆으로 움직여도 남과 부딪칠까 조심하는 표정들이다. 헐렁한 옷을 걸치고 그 옷만큼이나 엉성한 모습으로 넓은 세상을 한 눈에 쓸어 담았던 .. —…³οο˚ЙaрруÐaуο/´˝˚³οοㅎЙㅍЙ 漢詩 20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