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도 비껴가는 용감한 아 딸 메르스도 비껴가는 용감한 아 딸 사람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세계를 새롭게 기쁨이 쏟아지는 새시대 새교회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5.06.19
독도의 말 내 말 For my part, on the spot, the end of the song of life 독도의 말 내 말 할 일 많아 외로울 새 없는 나 성민이랑 줄다리기도 해야 하고요 재리 씨의 일도 도와주어야 해요 시온이 아온이 밥 챙겨주고는 재리 씨를 대신 해 집안일도 해야 하거든요. 점심도 먹어야 하고 막간에는 성경 따라 이스라엘을 여..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5.06.11
그립다는 말 그립다는 말 그립다는 말 그 말 참 좋지 보고 싶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어떤 은유의 말보다 그립다는 말 그 말 참 좋지 아련하기도 하고 아스라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그립다는 말 참 좋지 보고 싶단 말도 사랑한단 말도 다 들어있다는 걸 알기에 그립다는 말 그 말 참 좋지..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4.11.23
변(辯)들의 전쟁 변(辯)들의 전쟁 어리석을 癡 어리석을 呆 합쳐서 치매(癡呆) 變 좋아하는 사람들 치매는 ‘바보나 멍청이라는 뜻’이라며 “인지장애·저하증으로 병명 바꿔야"한다고 이變 저變을 늘어놓는다 가히 전쟁이라 하여도 지나친 變이라 할 수 없는 것은 15분에 한명 씩 치매 환자가 늘..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4.07.27
행진 11703행진 여울 세상이 너 몇 살이야 하고 물을 때 그 때 우리는 말없이 서로를 보고 웃는다 거울 속 나를 닮은 그대 손 마주잡고 우리는 세상을 향해 서두르지 않고 나아간다 한 발짝도 뒤로 물러설 수 없다던 약속 손의 손잡고 결국 세상이 세워 놓은 벽을 넘는다. 2012. 08.30 시험 준비 하다말고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2.08.25
인생 인생 인생 백년에 고락이 상반이라 괴로움과 즐거움이 서로 절반이라는 인생 까닭에 괴로워도 슬퍼하지 않을 이유는 절반의 즐거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라 지나간 날들을 슬펐다거나 즐거웠다고 할 수 없는 것도 괴로움과 기쁨이 한 자락에 펼쳐져 있었던 까닭이라 오늘도 한 가지 일로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2.02.11
강 강 삼백 예순 다섯 개의 강을 두 다리 쉴 새 없이 옮겨 놓던 어느 날 턱진 여울목을 만났다. 여남은 개의 강을 남겨두고 가쁜 숨 풀어내던 다음날이었다. 머리에는 아직 나지 못한 일들이 틈새를 엿보고, 발꿈치를 노리던 일들은 손 휘저으며 잡아주기를 기다리던 어느 날이었다. 결국 안..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2.01.14
네 앞에서 네 앞에서 네 앞에서 가슴 스적이는 이유가 바람 지나는 까닭은 아닐진대 나는 왜 야윈 어깨 들썩이며 벌 서는 나무처럼 서 있어야 하는지 산다는 것이 바람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일도 젖은 속내 삭혀내는 일이라 갈바람에 서 있는 건 계절병 토해내는 몸짓이라 그러고도 살아내고 삭혀야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1.09.30
국화 앞에서 국화 앞에서 접시꽃 젖은 목 곧추세우며 함초롬히 서있는 국화 가지런히 몸 세우는 건 무서리 견디기 위한 굳은 의지 - 2011. 9. 25 [속담] 국화는 서리를 맞아도 꺾이지 않는다(Straighten one's body)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1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