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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패밀리 청와대 관람기

수로보니게 여인 2022. 9. 23. 16:22

지난 8월 윤 패밀리 호캉스에 함께하시지 못한 우리 집안의 대통령 아버지를 모시고 9월 21일 청와대를 관람한 일정을 적바림한다.

12시~ 1시 30분 예약이 되어 있는 관계로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자니 거의 정시에 식사를 하시는 아버지의 시간 점심시간이 늦을 거 같아 조금 일찍 도착해 간단한 요기를 하고 관람에 나섰다. '라면에 김밥' 이쯤이면 찰떡궁합이라 해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 듯. 아버지 무슨 라면이 이리 맛이 있느냐시며 맛있게 훌훌

윤 패밀리家의 대통령

윤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식에서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라는 슬로건을 펼쳐들었고, 74년 동안 일반 국민에게는 ‘금단의 장소’였던 청와대를 개방하여 현재까지 수많은 국민이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를 접하고 처음 신청했을 때는 일일 신청인원이 계속 초과되어 못하고 있다가, 조금 한산해진 듯도 하고 또 날씨가 더 추워지면 아버지 모시고 가기에는 어려울 듯하여 서울 동생과 사역 날짜를 이리저리 따져보고 신청했는데 승인이 난 것이다.

날씨를 염려했는데 쾌청하기만 한 하늘은 상경하는 지하철에서 내다보아도 얼마나 은혜로운지 감사가 절로 나오는 행보를 이어갔다.

너도 나도 같은 마음
영빈관 현관 출구는 금지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 방문 시 공연과 만찬 등의 공식 행사 또는 100명 이상 대규모 회의 등을 진행 하던 장소로,

19736월 국세청 관제회의에서 매각을 결정한 후 같은해 7월 신라호텔이 이 건물을 인수하였으며, 현재는 호텔의 일부로서 영빈관으로서의 기능이 없어졌으나 회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영빈관 안내
본관 1층
본관 1층
2층 계단 벽에 있는 지도를 올라가다 찍었더니 남한만

대통령은 12, 영부인은 11명 

영부인 접견실
접견실

화장실을 찾으시는 아버지,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니 마음은 급하고

윤 씨家의 대통령 엘리베이터를 타고(실은 화장실이 급해)
본관 안내
본관 앞 정원
관람 코스를 따라 고고고

아버지의 막간 휴식

아버지 급한 화장실 보시고 나도 덩달아 보고 나와 그냥 지나친 불로문 사진이라도 담기 위해 잠시 쉬시라고 하고

원판 돌을 파내 만들었다는 불로문(글 올리다 문 전체 사진을 삭제시키는 실수를)

 

 

소정원은 입구만 맛보기로 

 

까치에게 밥이 되어준 감, 까치도 떫은맛을 아는지 익은 것만 파먹었다.

이문을 드나드는 사람은 어질고 덕이 있으며 장수한다는 관저의 대문(인수문)
인수문 안의 관저
안채
텃밭
한눈에 보는 관저 앞 뜰
빨래 줄로 보여서 한 컷
안채 뒤뜰
장독대

문 대통령 가족은 장은 안담아 드신 듯

 

인수문 밖에 9월의 제철 모르는 장미가 반겨주었다.

녹지원은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1120여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다.

상춘재 앞 녹지원

국내외 귀빈에게 우린나라의 전통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회의 등을 진행하던 곳으로 본관 앞 대정원이 국가적인 귀빈을 맞는 행사 등에 쓰인다면 이 녹지원은 좀 더 대중적인 행사 등 어린이나 어르신, 장애인 초청 행사 등 국민을 초청하는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상춘재(常春齋)는 1983년 4월 준공된 전통적인 한식 가옥으로 외빈접견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청와대 경내에는 전통 한옥식 건물이 단 한 군데도 없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녹지원 안의 시크릿 영상

아버지께 녹지원 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힘드실 듯하여 나만 급하게 휘리릭 둘러보고 나왔다. 그리고는 정원 앞에서 아쉬운 마음을 담았다.

감나무의 노래 '아고 힘들어'

녹지원을 돌아 나오는 길에도 가을의 상징인 감나무의 감이 탐스럽게(버겁게) 달려있다.

이념의 대립이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
이산가족의 한 컷

관람을 마치고 아버지께서 사주신 점저

들어갈 때 보았던 무궁화 공원의 흐드러지진 웃음으로 맞이해주던 온갖 색깔의 무궁화.

돌아 나오는 길을 그쪽 방향으로 하기에는 아버지께서 힘드실 거 같아 정문 앞으로 곧장 나오느라 아쉬운 마음을 주저하며 접어야 했다. 그럼에도 권력의 상징이며 일반 국민에게는 금단의 장소였던 곳 청와대를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

본관에서부터 동생과는 이산가족이 되어 함께 남긴 흔적이 많지 않음도 아쉽지만, 서울에 거주하기에 달려와 하늘만큼 파란 마음으로 함께한 시간이 고맙고 감사가 더 큰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남긴다.

PS: 영상으로 보는 청와대 관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