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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caust

홀로코스트 이는 남은 자의 고뇌, 슬픔, 운명 따위의 명사와 그 어떤 형용사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 언어이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허무주의적 독백도 아니다. '제이 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이 저지른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사전적 의미만은 더욱 아니다. 불공평하고 비인간적인 자들보다 더욱 불공평하고 비인간적이지 않고는 멸종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팔레스타인의 어느 산상에서 울려 퍼지던 성자의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고, 원치 않는 죽음의 심부름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어느 소년의 독백이고 부르짖음이다. 아니, 차라리 '홀로 살아남아 미쳐버린 자의 외침이다'라고 정정하겠다. 궤도를 벗어나 달리며 써가는 미친 인간 역사의 진로를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직능, 그것을 행하기 위해 인간 스스로 하..

'골리앗'과 붙더라도 10번 중 3번은 이긴다

입력 : 2013.03.16 03:00 | 수정 : 2013.03.16 13:04 [새 책 '다윗과 골리앗' 집필 중인 맬컴 글래드웰을 만나다] -'상처받은 다윗' 세상을 바꾸다 자신의 약점 알기에 더 창조적으로 대응 한 직장 10년 넘으면 누구나 '골리앗' 돼… 그 전에 옮겨라 -너무나 가벼운 'SNS' 세상은 점점 더 복잡… 명쾌한 답 ..

김춘추가 배반자? 그는 '삼국 M&A' 리더

김춘추가 배반자? 그는 '삼국 M&A' 리더 책 제목 '춘추(春秋)'는 동양고전 〈춘추〉가 아니라 신라 29대 임금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말한다. 굳이 성(姓)을 떼낸 이유는 신라 당시에는 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랑세기》에는 '춘추'라고 되어 있다. 춘추는 할아버지인 25대 임금 진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