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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의 광교호수공원

수로보니게 여인 2022. 11. 16. 18:16

가을 끝자락의 광교호수공원

농염한 자태의 갈대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참고문헌・ http://www.gglakepark.or.kr/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호수와 바람, 농익은 계절은 濃艶하다 못해 관능적이기까지 하다.

늘 헛갈리게 하는 갈대와 억새

갈대는 습지(습한 환경)

억새는 산비탈(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 자란단다.

나중에는 또 찾아봐야 알겠지만

‘2014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광교 호수공원이 최고의 경관으로 뽑혔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기존 저수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추억을 담기 위해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란다.

 

여의도 면적의 약 2/3에 해당하는 총 202만㎡ 면적에 생태경관을 그대로 살린 공간,

가까운 곳에 자리해 있어 바람이 쐬고 싶어지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곳,

 

이곳을 며칠 전에는 나의 청년 친구와,

이 날은 오랜 벗과 함께 찾아 늦가을 바람을 쐬는 여유를 누렸다.

나의 벗

이리저리 렌즈를 피하는 벗님을 뒤에서…

벗이여 오늘이 우리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라오. 피하지 말고 오늘을 즐깁시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거기 주름 하나도 없는 사람 누구?

 

코뿔소들의 이중창

제목: ‘희망을 노래해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평온하고
따듯하고
도시적이고
자연적이고

둠벙 위에 올라앉은 아파트 숲이 가을 햇살을 받아 孤高하다.  

몇 차례 친구와 들렀던 호수 공원이지만 이 날에야 처음으로 흔적을 남긴 건,

한껏 무르익은 계절에 취했던 마음을 흘러가는 시간 속에 걸어두고 싶어서였음을 벗에게 전하며 적바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