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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장애인복지관 가족잔치

수로보니게 여인 2022. 12. 11. 18:58

 

12월 9일,

 

용인시기흥장애인 복지관에서 열여섯 번 째 가족잔치가 열렸다. 

주제는‘barrier free를 실천하는 사람들’이었고,

나의 청년 친구 한구와 나는 처음 참석을 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 복지관’이용을 시작한지 한 달 남짓한 것이 이유이다.

 

10시 40분에 시작되는 기념식이 아직 시작 전이어서 우리는 체력단련실에서 러닝머신으로 몸을 풀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당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선생님들의 수고를 가까이에서
강당 앞에서 나의 친구 한구 씨가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기쁜 시간 보내세요. 들리시나요?

마음이 예쁜 사람만 들린다는 전설을 아시나요?

1부 기념식은

용인시장상 3명, 용인시의회의장상 3명, 김민기 국회의원상 3명, 이탄희 국회의원상 3명,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 대표이사장상 3명, 복지관장상 3명이 순서대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고,

한구형제와 나는 열심히 축하박수로 기쁨을 나누며 몇 컷 시상 장면을 축하의 마음으로 담아봤다.

각종 이름의 상장과 상금을 받은 분들을 마음껏 축하 또 축하했다
제목: 오늘만 녹차라떼

기념식 및 축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막간에 갖는 커피타임

사전공연과 유공자 표창장 시상식을 마치고 드디어 2부 시작

MC와 함께 춤을: 모자이크 처리 아님

 

용인문화재단 여성합창단 공연

 

줌바 댄스

에어로빅 강사였던 줌바댄스의 창시자가 에어로빅 수업에 사용할 음악 테이프를 잃어버리자 대체 음악으로 라틴 댄스, 살사, 메렝게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춘 것이 줌바 댄스의 시작이라는… 출처: 위키백과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잘못해도 서툴러도 밥 잘 먹어요

그러나 주위사람 내가 밥먹을 때

한마디씩 하죠 너 밥상에 불만있냐

옆집아저씨와 밥을 먹었지

그 아저씬 내 젓가락질 보고

뭐라 그래

하지만 난 이게 좋아 편해

밥만 잘먹지

나는 나에요 상관말아요 요 요…

 

노래가사를 검색해 들어보며 思考를 喚起시켜보는 시간

모태선비 나의 친구

친구에게 무대를 가리키며 저기 올라가서 춤추고 싶지 않아?

물으니 1초도 안 되어 ‘안 올라가고 싶어’라고 한다.

 

우리 친구들 작품
단추 트리
퀼트와 보석 상자
페이퍼 트리
청사초롱과 손거울
열어보지 못한 스케치북과 소품 모음
나는 괜찮아 문제 없어

1시간 쯤 남겨두고 친구가 혹 지루해 할지 몰라 ‘집에 끝나고 갈까? 지금 갈까?’ 하고 물으니 ,

‘지금 깔까’라고 대답을 해 남은순서는 뒤로하고 일어나야했다.

 

처음 참석한 가족잔치에서 

우리 장애우 친구들에게는 어떤 장애도 장벽이 될 수 없음을 순서마다 확인하며   

돌아오는 마음에 나의 청년친구를 향한 기대감이 조용하게 일렁였다.

 

‘Adieu 2022 & Hello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