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독서/ 김경욱 김경욱, 「위험한 독서」(낭독 최경원 김지선) 2009년 10월 22일 김경욱의 「위험한 독서」를 배달하며 독서 치료사라, 독특한 이야기죠? 방화범 소년에게 미시마 유끼오 『금각사』를 읽게 해서 치료하는군요. 고색창연한 절에 불을 지른 방화범의 내면을 탐미적 언어로 그려낸 소설을 읽고 소년의 말..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23
나는 그를 잠재우려 애쓴다/ 조정권 조정권, 「나는 그를 잠재우려 애쓴다」(낭송 조정권) 10월 19일 조정권의 「나는 그를 잠재우려 애쓴다」를 배달하며 필름 끊어진 적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지요. 아마도 몇 없겠지요. 몸과 마음을 바로 가누지 못하고 쓰러질 듯이 할 때 ‘그’가 등장하지요. 나를 부축하고, 나를 뉘이고, 나를 재..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19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왕원화 왕원화,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낭독 김지선 고혜란) 2009년 10월 15일 왕원화의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를 배달하며 제 생각을 말하자면, 사실은 이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에요. 사람의 관계란 벽지의 사방무늬처럼 균일하지 않잖아요. 세상에는 아주 특별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피할 수 없..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18
모카 커피를 마시며/ 최하림 최하림, 「모카 커피를 마시며」(낭송 문태준) 2009년 10월 12일 최하림의 「모카 커피를 마시며」를 배달하며 가을에는 향기가 물방울처럼 똑똑 떨어져내려 잘 고입니다. 가을의 차고 투명한 공기 속에서는 미세한 먼지가 내려앉는 것조차 잘 보이듯이. 누군가 내게로 가까이 오는 발자국 소리도 잘 들..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12
스쿠터 활용법/ 강영숙 강영숙, 「스쿠터 활용법」(낭독 고혜란 유학승) 2009년 10월 8일 강영숙의 「스쿠터 활용법」을 배달하며 외국 작가의 글을 고를 때는, 내용은 좋은데 문장이 거칠어 망설일 때가 많아요. 우리 작가의 글을 고를 때는 그런 일이 없지요. 특히 강영숙 같은 작가의 문장은 무척 단단하고 모양에 빈틈이 없..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08
꽃사과 나무 그늘 아래의 일/ 김창균 , 「꽃사과 나무 그늘 아래의 일」(낭송 양경학) 2009년 10월 5일 김창균의 「꽃사과 나무 그늘 아래의 일」을 배달하며 꽃사과 나무를 한번 우러러 본 적 있어요. 작고 또렷하고 붉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어요. 꽃사과 나무는 마치 세상의 오만 것을 다 품고 기르는 듯 관대해 보였지요. 한곳..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05
이원식 씨의 타격 폼/ 박상 박상, 「이원식 씨의 타격 폼」(낭독 최경원 유학승) 2009년 10월 1일 박상의 「이원식 씨의 타격 폼」을 배달하며 박상이라는 수상한 작가가 등장했군요. ‘니미 뽕큰롤’ 정신으로 무장한 하드락바리깡 밴드의 리더라더니, 과연 생각과 언어의 질서를 마구 교란시켜놓네요. 어찌 됐든 정상은 아닌 것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10.01
달이 걸어오는 길/ 허수경 허수경, 「달이 걸어오는 길」(낭송 정소정) 2009년 9월 28일 허수경의 「달이 걸어오는 길」을 배달하며 통증이 와서 아스피린 대신 달을 삼키셨군요. 전구보다 뜨겁고 밝은 그 달을 꿀꺽 삼키셨군요. 메밀꽃밭보다 흰빛인 그 달을 우리는 훨씬 이전부터 삼켜왔는지도 몰라요. 할머니들도 어머니들도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09.29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낭독 이재인 성선경) 2009년 9월 24일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배달하며 박민규가 사랑 이야기를 썼군요. 그래서인가요? 이 소설에는 유독 인생과 사랑에 대한 화려한 에피그램이 많이 나오네요. 그런데도 저는 약간은 순진한 듯한 이 문장을 골랐습니다...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2009.09.24
중국·일본서 더 존경 받은 이순신 장군 [주간조선] 중국·일본서 더 존경 받은 이순신 장군 박영철 차장대우 ycpar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9.09.22 15:51 / 수정 : 2009.09.22 17:35 ▲ 이순신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 “하늘이 내린 장군” 극찬 일본 軍神 도고도 “이순신에 비하면 나는 하사관” <이 기사는 주간조선 2074호에 게재되..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피플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