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ЙaрруÐaуο 233

[스크랩] 산호초/직설보다는 은유를

산호초(珊瑚礁) /접시꽃 젖은 바다에 우연처럼 내리는 눈 꽃 피우지 못한 마음 함박 웃음으로 내려 한 점 한 점 수놓는 눈꽃 피는 황홀 잿빛 하늘 열고 닮은 바다에 내려 한 방울 눈물로 떠돌며 기쁘고 슬펐던 전하지 못한 마음 섞는 혼합물 폭풍이 일궈낸 파도에 교란되어 함박눈, 진눈깨비 퇴적물 쌓여..

첫 시작의 첫 줄에 마음을 써야 하는 모순

첫 시작의 첫 줄에 마음을 써야 하는 모순 채련 불특정의 시간이 첫 행으로 나오면, 불가지의 시간적 표현이 오히려 막연한 시간을 자아내는 울림으로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가 있다. 유경환 시인님의 시의 첫 행에 대한 견해 별다른 생각없이 시의 첫 줄을 써왔었다...

[스크랩] 발자국/시어 선택의 고민

발자국 /접시꽃 이럴 줄 알았으면 사랑이 활활 타오른 자리 포장을 할걸 그랬어 아무 흔적도 남지 못하게 비가 오면 빗물 고인 마음 안고 출렁이는 마음 눈이 오면 자국 가득 쌓인 눈 싸그락 싸그락 마음을 훑어 생채기를 내 눈 녹기를 기다려 보지만 식지 않은 가슴 어느새 자국 가득 오랜 울음 담아 햇..

시간적 언어를 시의 첫 행으로 사용

시는 개인의 창작물 채련 * 시는 개인의 창작물이므로 첫 행도 보다 독창적이어야 한다. 즉, 특정한 시간, 계절 등을 첫 행으로~, 시간, 계절은 생명의 생성과 성장, 결실 소멸과 관계가 깊으며, 우린 이 시간성과 계절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신이 견디며 느끼는 감정을 시의 첫 행에 끌어내면 좋을 ..

[스크랩] 계간 [한류문예] 시인의 파라다이스 채련 대서특필

문예지 [한류문예] 시인의 파라다이스 채련 대서특필 인터넷의 급속화로 문학활동이 인터넷으로 옮겨지면서 활자화된 문예지에 의존하던 시대는 흘러가고 있지만 문단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전통과 권위가 있는 문예지를 예외 할수는 없습니다. 고금의 수많은 문예지들중에 계간 [한류문..

[스크랩] 시에서 연과 행 나누는 구조의 기본골격

시에서 연과 행 나누는 구조의 기본골격 형태상으로 보자면 시의 구조는 행(行)과 연(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과 연은 시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구조의 기본골격이란 말과 같겠지요. 행은 단어, 구(句), 절(節) 또는 그 것들의 연합으로 되어 있고 연은 하나의 행, 또는 행의 연합으로 구성됩니다. ..

[스크랩] 열망/명징한 언어 선택

열망 /접시꽃 열망, 폭풍으로 일렁인다 작은 바다에 한 점 달빛 물든 섬 바다위를 달려온 바람이 핥는다 닳고 닳아 빈 고동이 된 가슴 바다위를 떠 있을 수 없는 까닭, 휘몰아친 폭풍 안고 볼 부비는 몸짓 분수처럼 솟아나는 오래된 열망 약속없이 기습한 얼굴 흔들리는 어깨에 숨가뿐 가슴 기댄 바다를 ..

[스크랩] 산다는 것은/잠언 같은 시

산다는 것은 /접시꽃 산다는 것은 젖은 가슴 쓸어안고 속울음을 우는 것입니다 울음을 토해 낸다고 해도 가슴 밑바닥 눈물을 다 쏟아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산다는 것은 조화롭지 못한 마음 보듬은 채로 처연히 웃는 것입니다 갈무리 되지 못한 마음 꺼내 놓는다 해도 세상 누구도 웃게해줄 수 없기 ..

시의 영감은 기다리는 자의 몫이 아니라 찾는 자의 몫

* 시인은 어떤 결론을 미리 상정하고 시를 쓰기 보다는 "새로운 의미망을 창조하기 위해서" 시를 쓴다. * "잠자는 시간 빼 놓고(나호열님) 시를 생각한다" 의 의미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나에 대한 반성과 탐색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임을 알아야 한다. - 시인의 파라다이스 -

[스크랩] 시간의 흐름과 동화의 상태를 사랑으로 인식하는 시

시간의 흐름과 동화의 상태를 사랑으로 인식하는 시 강사/나호열 뻐꾸기 소리 장석남 창호지에 우러나는 저 복숭아 꽃빛같이 아무 생각 없이 창호지에 우러나는 저 복숭아 꽃빛만 같이 사랑도 꼭 그만큼에서 그 빛깔만 같이 이 시는 매우 간략한 형태인데 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우리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