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과 생각나는 것 생각하는 것 * 의지로 한다. * 과거형이다. * 생각에 따라 지울 수 있다. 생각나는 것 * 의지와 상관 없이 제 멋대로다. * 현재형이다. *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2.16
...ing * 생각하지 않아도 생각나는 사람 * 기억 불러오기를 클릭하지 않아도 떠오르는 영상 * 실행 종료를 클릭해도 지워지지않는 얼굴 ...ing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2.15
그대 눈이 되어 그대 눈이 되어 /접시꽃 별빛 닮은 그리움 참았던 언 가슴 열고 구름 되어 하늘을 서성인다 아득한 기억 더듬은 오랜 찾음 끝 떠나지 못한 영혼 긴 그림자 밟는다 견디지 못한 외로움 주르륵 작달비 되어 남루한 마음 계곡 함수의 미궁을 흐르고 노을 맞닿은 슬픈 그림자 놓쳐 버린 먼 사랑 마디마디 시..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2.14
머무르고 싶은 순간 머무르고 싶은 순간 접시꽃 까만머리 찰랑대고 맑은 눈빛 진한 꿈꾸던 아득한 의식 속에 머무르고 싶지 않습니다 익숙한 흥분 가슴 설레는 마음 가득 별빛 닮은 언어들을 속삭이던 추억으로 가고싶지 않은 것입니다 마주 하던 눈빛만으로 영혼이 풍요 했던 묻어 두었던 행복은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2.02
운명 운명 난 운명 따위를 믿지 않는다. 그런데 이젠 꼼짝없이 운명을 받아 들여야 될 것 같다. 왜냐 하면, 플래닛 제목을 보라. '삶은 열정이 있어야 빛나고, 그 열정을 갖고 일할 때 행복한 것' 이지 않은가?' 어디 그 뿐이겠는가? 닉네임은 '접시꽃'이다. 접시꽃의 모양을 사전에서 검색했을 때 별로 예쁘지..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獨白 2006.11.26
언제쯤이면 익어가는 어둠의 끝 숨어 지키던 희미한 그림자 잠들지 못한 의식 일으켜 어둠속으로 스며든 시간을 따라 나선다 소복히 쌓인 잿더미 사이를 비집고 달빛같은 창백한 비밀스러운 이미지 동공을 채우더니 가슴속을 흐른다 갈 바람을 실은 끊길 듯 끊길 듯 흐느끼는 빗방울도 소복한 기억 더미를 젖어..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1.17
Change Change 여러 날 고민 하던 일, 닉 네임 바꾸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보내는 쪽지를 비롯해서 플래닛 방문을 하시는 분들도 혼란 스러워 하는 걸 보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닉네임이 바뀐다고 제가 바뀌는 건 아닐테니까요 ㅎ 몇년전, 생전 처음 만든 추억이 서린 저의 닉이죠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생각 2006.11.11
목마름 목마름 접시꽃 알싸하면서 코끝이 찡한 쌀쌀함이 살갗을 뚫고 폐부까지 스며듭니다. 몸을 삼계탕 속 닭처럼 오그려 보지만 마음까지 오그라지는 까닭이 날씨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움으로 타 들어가는 목마름이 몸과 마음을 다 오그라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시작된 겨울이 몸의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1.07
不在 있음으로 없음을 증명하는 것 눈에 보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불러내는 것은 슬프다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0.09
오늘 긴 숨을 토해내 본다 가슴 깊은 곳까지 드리운 그림자를 몰아내려 부질없는 일이 되어 버린지 벌써 그래도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그리움이 밀려오면 습관처럼 긴 호흡을 토해내 보지만 平靜되지 않는 일렁이는 波紋 波紋을 타고 더크게 더깊게 퍼져 가슴을 채우는 둥근원 그위에 쉬임없이 떨어져 원을..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