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그대 눈이 되어

수로보니게 여인 2006. 12. 14. 17:22

   그대 눈이 되어

 

    /접시꽃

 

 

  별빛 닮은 그리움

  참았던 언 가슴 열고

  구름 되어 하늘을 서성인다

  아득한 기억 더듬은 

  오랜 찾음 끝

  떠나지 못한 영혼

  긴 그림자 밟는다

 

  견디지 못한 외로움

  주르륵  작달비 되어  

  남루한 마음 계곡 

  함수의 미궁을 흐르고

 

  노을 맞닿은 슬픈 그림자

  놓쳐 버린 먼 사랑

  마디마디 시린 손으로

  양떼구름 빚는다

 

  그대 난분분 춤추며

  눈이 되어 오라고

  하늘 서성인 구름 안고

  누운 그림자 일으켜

  눈이 되어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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