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 1533

7월 24일 거리/ 요시다 슈이치

「7월 24일 거리」(낭독 백은정 김동현) 2008년 9월 11일 요시다 슈이치의 「7월 24일 거리」를 배달하며 한동안 여행을 가지 못하면, 저도 외국인 놀이를 즐겨요. 여행자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가 사는 곳은 신도시니까 아파트가 즐비하죠. 거리에 서서 그 아파트들이 거대한 성냥갑이라도 된다는 듯이 쳐..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낭송 백은정)2008년 9월 8일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을 배달하며 '순간'이란 눈 깜짝할 사이를 말합니다. 눈을 뜨고 마음을 일으키고 싹이 트고 꽃이 피는 일, 이 모두가 순간이라는 꽃봉오리가 피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랑은 아주 ..

Jeg Ser Deg Sote Lam(당신의 소중한 사람)

Susanne Lundeng Jeg Ser Deg Sote Lam(당신의 소중한 사람) - Susanne Lundeng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나는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에 빠지곤 합니다 나는 내 마음속의 모든 생각을 그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느 땐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마치 내 마음을 털어 놓은 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항상 나를 이해하는 그대가..

내 남친 뺏은 그녀, 정말 '악녀'?

[김태훈의 러브 토크] 내 남친 뺏은 그녀, 정말 '악녀'? 한 여자가 물어왔다. "남자들이 나쁜 여자한테 더 끌리는 게 사실인가요? 착한 여자에겐 별로 매력을 못 느끼나요? 처음 데이트를 시작할 때만해도 상대가 마음에 들면 최대한 그 사람을 위해 약속 시간이나 데이트 코스는 물론 라이프 사이클까지..

머저리 클럽/ 최인호

최인호, 「머저리 클럽」(낭독 김동현 오대석) 2008년 9월 4일 최인호의 「머저리 클럽」을 배달하며 고등학교 시절에 저랑 친하게 지낸 여자 친구가 있었어요. 자전거 타고 가다가 문득 인도를 걸어가는 그 애를 스쳐보다가 그만 좋아하게 된 친구에요. 매일 같이 가슴이 쿵쾅거리던 시절이네요. 우린 ..

나의 마음을 정금과 같이

Refiner's Fire (나의 마음을 정금과 같이) Purify my heart Let me be as gold and precious silver Purify my heart Let me be as gold pure gold Lord Refiner's fire My heart's one desire Is to be holy Set apart for You Lord I choose to be holy Set apart for You my Master Ready to do Your will Purify my heart Cleanse me from within and make me holy Purify my heart Cleanse me from my sin Deep..

가을의 소원/ 안도현

편지내용 시작 안도현, 「가을의 소원」(낭송 안도현) 2008년 9월 1일 안도현의 「가을의 소원」을 배달하며 벌써 바람에서 마른 풀냄새 같은 게 묻어오는 듯 합니다. 봄과 여름이 성장을 향해 있다면, 가을은 생명의 포물선이 한풀 꺾이면서 소멸을 향해 기우는 계절이지요. 그래서인지 시인의 소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