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 우편함/윤영애 …그리움이 가을볕에 빨갛게 익어간다. 텅 빈 가슴으로 …기다림이 눈발처럼 내려앉지 못한다. 혹시 지나칠까 …원망이 허기진 소식에 때를 놓친 매미가 된다. 또 얼마나 선생님, 저는 제목을 쓰고 '한 줄밑에 이름, 두 줄 밑에 서부터 '글쓰기', 이렇게 배열을 했었습니다. 연과 행 구분..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21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접시꽃 산다는 것은 젖은 가슴 쓸어안고 속울음 우는 것입니다 울음 토해낸다고 해도 가슴 바닥 눈물샘 막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산다는 것은 조화롭지 못한 마음 보듬은채로 처연히 웃는 것입니다 갈무리 되지 못한 마음 꺼내놓는다 해도 웃게 해줄 이 없기 때문입니다.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15
이젠 그대를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젠 그대를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접시꽃 밤새운 하얀 자리를헤아릴 수 없습니다달빛이창문을 새어 들어와내 어깨를 감쌀때도난 당신을 기다렸었습니다 이고 든헐떡이는 생각속에서도나뭇잎의 떨림처럼난 당신을 기다렸었습니다 이제나를 불붙게 한 연료 다 소진 된텅 빈 몸이 되어난 당신을 기..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13
어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접시꽃 나는당신 떠나신 어제를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당신이 떠나신 어제는당신에게 보낸 줄 알았습니다그런 어제가오늘이 되었습니다그런 어제가나를 따라다닙니다당신 떠나시던 그날이내일이 될까 두렵습니다당신 떠나시던 그날이날 따라다닐까 겁이 납니다당..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13
저 푸른 바다로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저 푸른 바다로 접시꽃 등을 휘게하는 이고 든 일상 등짐 한 가득 짊어지고 떠나볼까 분주한 일상에 찌든 머리는 푸른 바닷물에 헹구어 담고 삶의 열기에 늘어진 테잎 파도가 부르는 노래에 맞추어 알..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12
처음 알았어요 처음 알았어요 접시꽃 난 몰랐어요 사랑하는 이들 마음속 별들이 살아 세상의 모든 말로 그 빛나는 언어 다 빚을 수 없음을 나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처음 알았어요 별똥별 떨어진 자리 덴 자리 너무 깊어 꽃씨 하나 잉태하여 망울 틔우기 쉽지 않음을 나 당신을 보내고 난 후 처음 알았어요 하얀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11
작달비 작달비 접시꽃 하얗게 빛바랜 그리움 한 줌 달빛처럼 내리는 보고픔 두 줌 심연에 흐르는 작달비 한 가슴 빈 가슴에 작달비만...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8.06
몽골인 문화촌 체험/신망애 편 엊그제 토요일에, 마음 깊다고 人證된 오라버니로부터 내일(일요일) 뭐할거냐는 전화가 걸려왔다. '내일은 신망애 가는 날인데요!, 왜요 무슨일 있어요?" 반문하는 나에게, 그곳에 조금 일찍 도착하면 신망애 근처에 있는 '몽골인문화촌' 에서 펼치는 '몽골민속예술공연' 을 볼 수 있으니 차를 가지고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旅程 2007.07.30
하루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하루2 글/접시꽃 하루를 삼킨 어둠 스물스물 기어오르며 뒤룩뒤룩 허공까지 몸 부풀리는 밤의 욕망 여명 올 때까지 포만감 꾹꾹 눌러 담아 뽀얀 살 찌우더..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7.28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접시꽃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난 어슬녘 하늘끝에 붉은 장미로 피어날 것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마음이 피빛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내 눈은 싸락비 닮은 진주 방울방울 엮어낼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포슬포슬 맺혀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