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시] 환한 아침 입력 : 2016.09.05 03:02 환한 아침 새벽에 창을 사납게 두드리던 비도 그치고 이른 아침, 햇살이 미친 듯 뛰어내린다 온몸이 다 젖은 회화나무가 나를 내려다본다 물끄러미 서서 조금씩 몸을 흔든다 간밤의 어둠과 바람 소리는 제 몸에 다 쟁였는지 언제 무슨 일이 있기라도 했느냐는 듯이 잎..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愛誦 2016.09.05
마흔다섯 [가슴으로 읽는 시] 마흔다섯 입력 : 2016.08.22 03:02 마흔다섯 자꾸 입안이 헐어서 병원을 찾았으나 낫지 않는다 한의사 친구를 찾아갔더니 맥도 짚어보고 입속도 들여다보더니 처방을 해줬다 마음을 좀 곱게 쓰고 상처 주는 말을 좀 그만하라는 게 처방의 전부였다 나는 성질이 못돼먹어서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愛誦 2016.08.22
처음, 그 설레임에 대하여 '여름이 다 그렇지'라는 말로 올해 여름을 수식하기에는 그 표현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너나 할 것 없이 된더위 속을 통과하고 있겠지만, 삼복더위에도 땀 흘려본 적이 거의 없는 나도 정말 땀을 많이 흘리며 이 계절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참 기분 좋..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旅程 2016.08.21
2016년 여름 수련회 그 치열함에 대하여 https://story.kakao.com/_IItPM8/dJORrij3N00 공중의 권세 잡은 악한 영들과의 싸움, 그 치열한 전쟁을 마치고 부르는 승리의 개가...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내 사람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세계를 새롭게 기쁨이 쏟아지는 새시대 새교회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旅程 2016.08.15
한가로운 거처 입력 : 2016.08.13 03:12 [가슴으로 읽는 한시] 한가로운 거처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한가로운 거처 한가해지자 이끼 빛깔 한결 푸르고 낮잠을 깨자 매미 소리 더 서늘하다. 쓸쓸하여 안석에 기대앉았더니 적막한 게 선방이 따로 없구나. 산수가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이요 문장이 늙..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時調 2016.08.14
[스크랩] 이 세상 소풍 끝낸 천상병의 시 세계 이 세상 소풍 끝낸 천상병의 시세계 (정다혜 시인 자료실에서 펌)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愛誦 2016.08.03
시간여행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의 삶을 살 수 있기를…… https://story.kakao.com/_IItPM8/eBUCmKAh000 더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으신가요? 누르세요 귀 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旅程 2016.07.30
귀천/천상병 > 귀천- 김원중노래 책벌레 “상병아, 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니?” “누나는 그것도 몰라요? 그건 별마다 다른데 우리 태양은 2000억 년 정도 살아요. 앞으로 100억년 정도는 지금처럼 뜨거울 거예요. 다 타려면 아직 멀었으니 걱정마세요.” “별은 참 오래 사는구나. 그런데 별 나이를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愛誦 2016.07.30
김소월님의 시모음 김소월님 詩 ▶목록에 클릭하세요. 진달래꽃 먼 후일 여름의 달밤 초혼(招魂) 못 잊어 여수(旅愁) 산유화(山有花) 무심(無心)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는 길 반(半)달 오는 봄 금(金)잔디 봄비 잊었던 맘 기억(記憶) 불운(不運)에 우는 그대여 저녁 때 꽃촉(燭)불 켜는 밤 생(生)과 사(死) 접동..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愛誦 201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