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가마 접시꽃 머뭇, 맺어진 후천(後天)의 인연 서로 그리는 사제(師第)가 되어 간(肝) 내어주는 연인 되었네 면앙정(勉仰亭) 지붕위에 푸르른 저 달 제자들의 양분 빚는 스승의 설기(洩氣) 달빛 우러르다 이제야 보네 언제 어디 간들 잊으오리까 제자들의 마음으로 가마 엮어서 가벼워진 스승의 몸 태우..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4.29
가마 가마 접시꽃 머뭇, 맺어진 후천의 인연 서로 그리는 사제가 되어 어느새 혼연일체 연인 되었네 북악산 휘휘 돌아 흐르는 정기 한줌 호흡까지 제자 주려는 밤새 양분 빚는 스승의 설기 정수리 혈 스승의 혼 깊이 담고서 발끝에 야윈 뿌리 튼실히 키워 새털 같은 스승의 혼 태우렵니다 새털 같은 스승의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4.27
춘몽(春夢) 춘몽(春夢) 접시꽃 얼어붙은 마음 풀린 심심(深甚)골짜기에 고인님 흘러가는 저 소리 들어 보소 달빛, 바람 팔짱 끼고 임의 소리 흐르기에 밤새워 하얀 둑 막아놓고 임 가두네 야윈 달빛 스러지는 새벽녘 스며드니 내 안의님 둑 헐고서 안개 짙은 길나서네 만리장성 고운님과 함께할 줄 알았더니 꽃비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4.12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접시꽃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난 어슬녘 하늘 끝에 붉은 장미로 피어날 것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마음이 핏빛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내 눈은 싸락비 닮은 진주 방울방울 엮어낼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포슬포슬 맺혀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4.12
네가 주고간 그리움 네가 주고간 그리움 흐르는 곡..phil coulter/red red rose bonny mary of argyll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4.11
네 안에서 나찾기 네 안에서 나찾기 접시꽃 돌돌돌 흐르던 내 안에 강물 적요 무료한 듯 달빛안고 일렁이네 내가 흐르는 듯 네가 흐르는 듯 별똥별 꼬리 숨은 은하수인 듯 내 마음 한편인 듯 너 있는 곳 어디인 듯 은하수 줄기 따라 끝없이 흐르네 2008.4.4 미국 데쓰벨리에서의 360°파노라마. 중앙에 호를 그리는 것이 은..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4.04
풀뿌리 풀뿌리 접시꽃 바람 없어 더 허전한밤 엉겅퀴 같은 그리움을 뽑아내려고 별빛, 차가운 꼬리 붙들고 걸어봅니다 길게 누운 이랑을 따라 흔들리는 상념의 틈새를 헤집어 보지만 그리움은, 두둑을 이룬지 오래입니다 밭이랑 이탈하지 못한 빈 몸 별빛에도 녹아내리지 못한 풀뿌리만 안고 포기하지 못한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3.23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글쓴이: Saladent 조회수 : 91 07.03.28 12:56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난 어슬녘 하늘끝에 붉은 장미로 피어날 것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마음이 피빛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제게 오신다면 내 눈은 싸락비 닮은 진주 방울방울 엮어낼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포슬포슬 맺혀있기 때문입니다 ..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3.19
친구야 너는 아니 친구야 너는 아니 접시꽃 친구야 너는 아니 내 안에 떨어진 생명의 꽃씨 하나 기우는 석양에 핏빛 물들이며 꼬리긴 바람 속에서 바르르 떨던 의미를 친구야 너는 아니 남몰래 숨겨 두었던 꽃씨 틔우려 창문 두드리는 바람 소리에 살며시 일어나 참았던 눈물 흘리며 가슴 적시던 피안의 시..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3.18
달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침묵할 줄만 안다면 그는 충분히 아는 것.” -외국 속담- "가을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침내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되기에 더없이 좋은 때" 그것을 아는 자는 인생의 —…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feel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