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조용헌 살롱] 불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입력 : 2008.04.28 22:23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 조용헌 성화(聖火) 봉송(奉送)은 올림픽을 축하하는 행사이다. 그러나 이번에 보니까 성화 봉송은 올림픽 정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난장판 행렬이 되어 버렸다. 성화란 무엇이고, 불이란 무엇인가? .. ´˝˚³οο조용헌 살롱 2008.05.01
第子福 第子福 '선생복'도 있지만 '제자복'도 있다. 선천(先天)의 첫째 인연이 부모자식 관계라면, 후천(後天)의 첫째 인연은 사제관계다. 제자복이 있는 팔자는 어떤 팔자인가? 먼저 인품과 실력이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인격적으로 아랫사람을 감화시킬 수 있고, 그 분야에 깊은 실력이 있어야 배우려는 사.. ´˝˚³οο조용헌 살롱 2008.04.28
멘토와 사부 멘토와 사부 멘토(mentor)는 현명하고 성실한 상담자 또는 후견인을 뜻한다. 고대 그리스의 이타카 왕국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전쟁터로 떠나며, 자신의 아들을 신뢰하는 친구에게 맡긴다. 그 친구 이름이 바로 '멘토'였다. 요즘 이 멘토라는 말이 사회 각 분야에서 유행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³οο조용헌 살롱 2008.04.22
독립운동가 집안 독립운동가 집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사자성구로 의역을 해보면 '은악양선(隱惡揚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은악양선'에 대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해석은 원불교의 3대 종법사였던 대산(大山) 김대거(金大擧·1914~1998)로부터 들었던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은악(隱惡).. ´˝˚³οο조용헌 살롱 2008.04.19
공주갑부 금갑순(公州甲富 金甲淳) 공주갑부 금갑순(公州甲富 金甲淳) 근세사에서 '갑부(甲富)'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공주(公州) 출신의 김갑순(1872~1960)이다. 그는 '갑부'의 원조이기도 하지만, '땅투기'의 원조이기도 하다. 그가 갑부가 된 직접적인 계기는 땅투기였기 때문이다. 경부선 철도가 놓인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뒤에 빈 .. ´˝˚³οο조용헌 살롱 2008.04.12
만하세병(挽河洗兵) 만하세병(挽河洗兵) 20년 넘게 여기저기를 답사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몇 가지 장비를 휴대하게 되었다. 첫째 망원경이다. 주변 30리 산세를 한눈에 조망하는 '풍수'를 알게 되었다. 풍수를 알면 30리 밖에 있는 산세도 눈에 들어온다. 둘째 현미경이다. 한자(漢字)가 바로 현미경이다. 비문과 기왓장, 또.. ´˝˚³οο조용헌 살롱 2008.04.10
정자풍류(亭子風流) 정자풍류(亭子風流) 조선의 사대부들은 집안의 정원(庭園)을 만드는 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간단한 나무 몇 그루 심는 정도였다. 아기자기한 정원 단장에 온 힘을 기울인 일본과는 이 점이 다르다. 조선은 국토의 70%가 산이다. 집밖에 조금만 나가면 경치 좋은 산세(山勢)와 계곡(溪谷)이 널려 .. ´˝˚³οο조용헌 살롱 2008.04.03
'천석(川石)'론(論) '천석(川石)'론(論) 옛날 사람들은 바위를 '산지골(山之骨)'이라고 생각했다. 인체에도 뼈가 있듯이, 산에도 뼈가 있고, 이 뼈가 바로 암석(巖石)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골산(骨山)이나 골기(骨氣)라고 하는 표현도 모두 암석에서 왔다. 그러므로 바위는 산을 대표한다. 바위를 보는 것은 산을 보는 셈이.. ´˝˚³οο조용헌 살롱 2008.03.29
천석고황 천석고황 '고(膏)'는 가슴 밑의 작은 비계를 가리키고, '황'은 가슴 위의 얇은 막을 말한다. 대개 명치 부위가 여기에 해당한다. 옛날부터 이 부위에 병이 들면 고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침을 놓기도 애매한 자리이고, 그렇다고 약으로 고치기도 어렵다. '천석고황'이란 '천석(自然)을 사랑하는 마음이 .. ´˝˚³οο조용헌 살롱 2008.03.27
티베트의 '내충' 티베트의 '내충' 몇 년 전에 '쿤둔(Kundun)'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달라이 라마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여기에 보면 1959년에 중국군이 대포를 끌고 티베트의 수도인 라싸에 진주해 있는 상황이 등장한다. 중국군이 포탈라 궁을 둘러싸고 있었다. 당시 달라이 라마는 18세의 어린 나이였으므로 긴박한 .. ´˝˚³οο조용헌 살롱 200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