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기와의 첫 미팅이 있던 어제(25일), 내게는 큰 의미로 다가온 날이라 아니할 수 없다.
수원에서 왔다는 숙자 언니와 용림씨, 내가 저들을 만나 마음을 나눌 수 있기란
이런 시간이 아니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만들기가 서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소중한 만남을 봉사(?) 라는 시간을 통해서 시작할 수 있었으니 그녀들과(34기 중)의 인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도 나로서는 크게 이상할 까닭이 없다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만남은, 봉사하는 첫 번째 미팅으로 특별하게 시작되었다.
내가 신망애를 가기 시작한 이래, 주방 천정과 벽 닦기 청소는 어제가 처음이다.
비교적 키가 크지 않은 우리가 그 일을 하기는 쉬운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선배님들과 동기들 모두 일을 겁내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그 일을 무사히 마치고
배식 시간까지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행복까지......
(청소를 하다가 정전이 되어 어둠 속에서의 해프닝도 있었지만)
막간의 커피타임...
수다와 이야기꽃을 한 그루 피어낸 우리는 34기중에 용림씨와 한 컷의 타임을 놓칠 수 없었다.
그녀도 꼬꼬란다. 그래서......^^
천상의 무리들 같지 아니한가?
언제 어디서든 일하는 것은 솔선 수범인 울 동기들, 난 이런 인연이 되어준 이들로 인해 늘 행복하다.
배식이 끝난 후에 설겆이, 선배님들과 동기들, 34기까지 인원이 많아서 어제는 일이 비교적 쉬웠다.
그뿐이 아니다. 동기 미자씨가 아들 딸, 그의 친구들까지 데려왔으니 다른 때와 달리 일을 절반도 안한 것 같다.
동기분 중, 대익 오라버니반에 은평님도 합세를 하셨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처음 참석인 듯 하다.
모르긴해도 계속 참석하실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등을 보이고 계신 종진 선배님과 대익 오라버니는 집에서 저렇게 일을 하시지는 않는가보다.
그렇다면 문제(?) 있는데......^^
그래도 신망원에만 가시면 완전 마당쇠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분들~^^
그건 아마 소외된이들과 함께하며 얻을 수 있는 기쁨에서 비롯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졸업 선배님중에 유일하게 참석하신 선녀 선배님, 다른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선배님을 대할 수 있는 하루였다.
말없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기도 한......
31기 선배님으로는 처음 내 폰에 선배님 폰번호 저장을 하기도 한,
그만큼 어제의 봉사는 많은 다름이 있는 하루였다고 할 수 있다.
34기중에 처음으로 신망애 팀이 되어준 용림씨와 숙자 언니,
그녀들도 34기중에 유일한 사람들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이다.
왼쪽은 미자씨 딸, 다음은 미자씨 아들, 오른쪽 두 친구는 아들 친구,
저들의 앞날이 밝게 피어나기를 소망하는 마음 내 안에 가득하다.
신망애 친구 이종승 천사, 카메라를 보더니 얼른 와서 폼을 잡는다.
이름을 묻는 내게, 발음이 잘 안되니까 신발을 벗어서 신발창 속을 보여주던......
저들을 보면 내가 오히려 작아지는 느낌이다.
이 날 선배님에게 표현하지 못한, "선녀 선배님 사랑해요" 란 말을 남기며 어제 하루를 돌아본다.
선배님이 하시는 일에, 가정에 행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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