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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먹는 '죄(罪)의식'

[만물상] 쌀밥 먹는 '죄(罪)의식' • 최병묵 논설위원 bmchoi@chosun.com 입력 : 2009.04.14 23:06 "우리 수령님께서 그토록 소원하시던 이밥(쌀밥)에 고깃국 먹는 세상이 장군님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 지난 1월 2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 노동당 간부 강연회에서 당 선전비서가 한 말이다. '이밥에 고깃국'은 1950년..

"스스로 하는 공부… 우리 함께 시작해 볼까요?"

"스스로 하는 공부… 우리 함께 시작해 볼까요?"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엄마가 짠 학원 스케줄에 따라 아이가 밖에서 돌아다니길 원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부가 과연 언제까지 효과를 발휘할까요? 공부의 시작은 엄마가 아닌 '아이'여야 합니다..

2009년04월12일 다이어리

오늘의 주제는 ‘혼자 놀기’이다 나에게 있어 '논다'는 의미는 좀 특별하다. '일하는 것도 노는 것'이요, '공부를 하는 것도 노는 것'이요, '노는 것도 노는 것'이라는 별난생각을 하는 까닭이다. 그런 사유의 근간은 매사를 즐기는 이상한 아니면 특별한 성격에 기반 한다. 그렇긴 해도 때로는 노는 것..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낭독 김내하 홍성경 임진순 주성환) 2009년 4월 2일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을 배달하며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라고 생각해요. 그 전까지는 우리도 우리가 누구인지 잘 모를 확률이 많죠. 하지만 이야..

[만물상] 서애와 학봉

[만물상] 서애와 학봉 김태익 논설위원 tikim@chosun.com 입력 : 2009.04.01 22:18 조선의 14대 임금 선조가 신하들과 대화를 나누다 "내가 어떤 임금인가" 물은 일이 있었다. 정이주가 먼저 답했다. "전하는 요순(堯舜)과 같은 분입니다." 그러자 김성일이 말했다. "전하는 요순 같은 명군도 될 수 있지만 걸주(桀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