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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도둑/ 이상국

이상국, 「달려라 도둑」(낭송 오은 한철 도종환 정우영) 2009년 2월 2일 이상국의 「달려라 도둑」을 배달하며 구례 운조루에 갔더니 나무로 된 쌀뒤주에 ‘타인능해(他人能解)’라고 적혀 있더군요. 가난한 이웃들이 식량이 필요하면 언제든 뒤주를 열어 쌀을 꺼내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지요. 이러..

슬픔을 사육하다/ 고성만

고성만, 「슬픔을 사육하다」(낭송 고성만) 2009년 1월 26일 고성만의 「슬픔을 사육하다」를 배달하며 심청이와 바리데기는 병든 아비를 구하기 위해 제 몸을 바친 딸이나 누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지요. 설화 속의 그녀들은 지금도 “저녁 문간에 걸어둔 가녀린 등불”처럼 황량한 세상을 비추고 있..

그곳이 어디든/ 이승우

이승우, 「그곳이 어디든」(낭독 김종구 전수환 정세라) 2009년 1월 15일 이승우의 「그곳이 어디든」을 배달하며 내 뜻대로 되는 건 정말 많지 않지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원고 마감이 될 텐데, 수첩에 적어놓은 계획, 그러니까 그 원고 마감(이름이 너무 기니까 그냥 원마로 하죠) ..

다리미가 있는 풍경

무라카미 하루키, 「다리미가 있는 풍경」(낭독 김종구 전수환 이혜원) 2009년 1월 8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리미가 있는 풍경」을 배달하며 대학교 다닐 때, 학교 근처에 '37.2'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었어요. 영화제목에서 따온 것이죠. 제목은 임신한 여성의 아침 체온이 37.2도라는 데에서 따왔다고 ..

다리미가 있는 풍경/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다리미가 있는 풍경」(낭독 김종구 전수환 이혜원) 2009년 1월 8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리미가 있는 풍경」을 배달하며 대학교 다닐 때, 학교 근처에 '37.2'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었어요. 영화제목에서 따온 것이죠. 제목은 임신한 여성의 아침 체온이 37.2도라는 데에서 따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