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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시영

수로보니게 여인 2009. 1. 12. 10:21

 

이시영, 「행복」(낭송 박후기) 2009년 1월 12일

 
 

이시영의 「행복」을 배달하며

시가 감정의 과잉이나 문학적 규범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 중 하나는 시인이 담담하게 이야기 전달자를 자처하는 것입니다. 이시영 시인의 최근 시들에 신문기사나 책에서 인용한 이야기들이 적지 않은 것도 그런 서정적 주체의 ‘비움’과 무관하지 않을 듯 합니다. “때론 한줄의 기사가 그 숱한 ‘가공된 진실’보다 더 시다웠다”는 시인의 고백처럼, 김금남 원장의 말에서 시 못지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겨울은 한결 혹독한 계절이지만,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게 해주는 힘은 서로의 체온에서 나온다는 것. 육체가 낮아질수록 영혼의 기쁨은 커진다는 것. 이 진부하지만 엄연한 진실 앞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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