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朗誦

다리미가 있는 풍경/ 무라카미 하루키

수로보니게 여인 2009. 1. 8. 11:14

 

무라카미 하루키, 「다리미가 있는 풍경」(낭독 김종구 전수환 이혜원)

2009년 1월 8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리미가 있는 풍경」을 배달하며

대학교 다닐 때, 학교 근처에 '37.2'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었어요. 영화제목에서 따온 것이죠. 제목은 임신한 여성의 아침 체온이 37.2도라는 데에서 따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런 게 아니고 두 사람이 서로 안고 있으면 도달하는 체온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그건 외롭지 않은 체온을 뜻하는 게 아닌가고 말이죠. 정상 체온은 36.5도라고 하지요. 가끔씩, 아주 가끔씩 그 온도는 외로움의 온도가 되기도 해요. 그걸 혼자 있을 때의 온도라고 할 수 있다면. 길을 걷다가 문득 옛날 그 카페가 생각날 때가 있어요. 우리의 체온은 대부분 36.5도, 정상적이죠. 외롭다고 느끼는 것도 그런 점에서는 정상적인 거죠.

 
                                                                                     영어사전홈   

 

                                         Write It Down Make It Happen 

 

'—…³οο ı ĿØЦЁ УØЧ > ´˝˚³οο ı Łονё 朗誦'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 이시영  (0) 2009.01.12
다리미가 있는 풍경  (0) 2009.01.09
기적/ 마종기  (0) 2009.01.05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0) 2009.01.02
눈보라/ 황지우  (0)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