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에 위치한 ‘은이 성지’, '청년 김대건 길'로도 불리는 이곳을 찾게 된 이유는 근래 친구가 된 청년 OO 씨와 보내는 일상의 일환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을 탐방할 곳을 찾아다니는 중, 용인박물관(10월 27일), 용인농촌테마파크(10월 31일), 은이 성지(11월 8일)를 탐방하던 날의 시간기록이다. 박물관이나 농촌테마파크의 아름다운 풍경은 저장하지 못했다. 자주 나가는 일상을 다 남기기에는 나의 일상이 그리 녹록지 않은 까닭이다. 그럼에도 은이성지의 시간들을 그냥 흘러버리기에는 한 청년의 애달픈 역사가 綿綿히 흐르다 내 마음에까지 닿은 이유라는 辯을하며 적바림해보려 한다. 청년 김대건이란 이름의 최초의 신부, 그의 순교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을 둘러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