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訓民正音 諺解本

수로보니게 여인 2011. 8. 26. 23:27

 

* 訓民正音 諺解本

 

훈민정음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御旨와 音價 및 運用法인 例義를 번역해

단행본으로 발행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총 15장 30쪽의 "훈민정음 언해본"은

세종 승하후 간행된 月印釋譜(세조5년:1459년) 권두에는 "세종어제훈민정음"의 제목으로 실려 있고

제1장 1행에서 4행의 글짜가 그 아래의 것과 상이한 것은 세종의 廟號를 넣기위해 變改한 것이라 하는데

이것을 얼마전 문화재청과 경상대 연구팀의 공조로 아래와 같이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복원 하였다 한다.

 

 

언해본 5쪽에는 아래의 국보 제70호의 "便於日用矣"와는 다르게 "便於日用耳"로 표기되어 있어

국보 제70호를 발굴할 당시 낙장을 기워넣는 과정에서 "耳"를 "矣"로 오서한 것임을 추정 할 수 있다.

 

 

또한, 위의 한문본 어지는 54자로, 이 한문본 어지를 직역한 아래의 언해본 어지 108자의 절반 이다.

108 이라는 수는 불교의 신성수로 당시 세종임금이 불심을 표현한 것이라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며,

 

한문본 어지의 國之語音異乎中國 ..... 에서 

언해본 1쪽과 2쪽에 "中國은 皇帝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 常談에 江南이라 하느니라" 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여러 견해를 밝히며 "中國"은 현재의 중국 즉, 차이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 하는 학자도 있다.

 

이러한 학자들의 견해가 사실이라면

혹, 세종임금 께서 글짜수를 맞추기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았을까 하는 나혼자 실없는 상상을 해본다.

 

 

훈민정음에 대한 여러 이견이 있는만큼, 당시 집현전의 수장이었던 나의 18대조 부제학 만리공 할아버지 께서

여러 기록을 많이 남겨 놓으셨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훈민정음 언해본을 정성스레 스캔하여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