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형제 오늘의 주제는 형제입니다. 형제자매에 관한 작품 하면, 전, '제망매가'의 한 구절이 떠올라요. 형제에 관한 특징을 살피다 보면 한 마디로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거죠. 같은 부모에게서 왔으면서도, 문학을 비롯한 예술 작품은 같으면서도 어떤 목적에 도달하는 방식과 과정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 글쓰기의 효용 을 두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타인과 동질감을 느끼며 안도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최초로 경험하는 계기가 바로 형제죠. 형제 관계는 사회적 인간 관계를 배우는 첫 관문인 것 같아요. 형제는 생김새도 서로 닮았으니 더욱 큰 동질감을 불러일으키고 병으로 일찍 죽은 동생의 모습을 꿈속에서 그를 꿈에서 만났다 우리가 동포애, 인류애라고 부르는 숭고한 정신의 바탕에는 형제 간 오해와 불신도 여러 문학 작품의 주된 테마이자 비극은 늘 사소한 계기에서 비롯하죠. 소녀가 괴물에게 꽃을 좋아하냐고 묻자 괴물은 희미한 미소를 띤다. 오해야말로 인류의 영원한 글쓰기 테마입니다. <씨네21>에 홍상수 감독의 인터뷰가 실렸는데요,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의존해야 하는 인위적 틀이 오만 가지 있다. 중간에 틀이 있어야 진심이 전달되지 100% 날것으로 그냥 말하면 도리어 타인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형제 간에도 진심을 표현하기 위한 인위적 틀이 필요할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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