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보감>>
지난 주 복습부터 하겠습니다.
사상체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사상의학이라는 학문이 굉장히 어렵고
이해하기 힘드신 내용이거든요.
왜냐하면, 이제마 선생님이 태양인이시거든요.
태양인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것은 없지만,
그 체질은 굉장히 선구자적이고 번뜩이시죠.
혁신적이면서 미래를 보는 능력이 탁월하지요.
현대에서 보면, 스티브 잡스 라는 분이
태양인의 기질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말 특별난 사람이지요.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들고 나오잖아요.
이러한 태양인을 평범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요?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고, 저 사람 4차원 아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태양인의 모든 걸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런 태양인이 글을 써놨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해하기 쉬울까요..?
어렵겠죠~!!!! 더구나 한문으로 써 놓았어요.
한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한자 한자에 담긴 뜻을 이해해야 해요.
그러니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의수세보원이 제대로 연구되고 많이 쓰이는 데
100년이 걸렸어요. 그런데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의학에도 발전이 있는 거고요.
그럼 말 나온 김에 체질별 글 쓰는 스타일부터 시작해서
오늘의 주제인 체질별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태양인 이제마 선생님의
동의수세보원에 대해 잠깐 말씀드렸지만
태양인이 쓰는 글은 매우 독창적이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글을 쓴다는 겁니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고 인정을 받을지라도
그 당시는 인정을 못 받을 수도 있지요. 난해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정말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내용이 있지요.
그렇다면 태음인은 어떨까요?
정말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서, 다 서술 할 겁니다.
만연체로 죽 서술해서 그 주제에 대해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가 잘 되는 글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근거자료의 방대함에 묻혀서
주제가 잘 들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소음인의 글은 정말 조리 있고, 명료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모든 걸 다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써 내려가기 때문에 꼼꼼한 글이 될 수 있겠죠.
읽다보면, 야! 상당히 조리 있게 잘,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묘사가 잘 되었구나 싶지요.
하지만, 살짝 지나가야 할 것까지 설명을 해서
큰 주제의 흐름을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소양인은 글이 재미있죠,
워낙에 번뜩이고 여러 흥미로운 일들을 많이 적어 놓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글과 글 들 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지요.
자기의 사고 전개 중간에 점프를 한 대로 글을 적는 것이지요.
사고의 속도가 남다르게 빠르기 때문에 잘 발휘되면
굉장히 유쾌할 수도 있지만, 집중을 잘 못하게 되면
갑자기 혼자 딴 소리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소양인입니다.
저는 글을 쓸 때는,
한번에 앉아서 조리 있게 주~욱 쓰지 못해요,
그래서, 저의 소양인 스타일의 글쓰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을 씁니다.
일단, 말할 주제를 계속 생각하고,
다른 자료를 찾으면서 고민을 해요.
그러다가 생각나는 번뜩번뜩한 것들을 죽 적어 놓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속에서 살을 붙여가야 해요.
그리고 다시 읽으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를 점검하고,
그 주제에 어긋나는 것을 지워나가죠.
왜냐하면, 굉장히 이해력이 빠른 반면에,
그 주제 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정밀하게 따져보지 않고
아~ 그런거지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그 주제의 연관들의
객관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글의 내용이 채워지면, 주어와 술어를 맞춰 봐요.
생각이 좀 앞서기 때문에 가끔 앞에서 말한 내용의 주어와 뒤에 이어지는 서술어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계속 그 글을 읽으면 눈에 안 들어와요.
벌써 질린 거지요. 그래서 덮어 둡니다.
하루가 지나도록 내버려 뒀다가 읽어보고
다시 수정을 하지요. 이런 식입니다....
때문에 자신이 소양인이라면 한번에 앉아서 끝장을 보고
덮는 것보다는 자꾸 시간을 두고 다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법에서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소양인은 중요한 게
핵심을 요약정리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소양인은 이해력이 빠르고 임기응변이 빠른 사람이기 때문에
착각을 잘해요. 소양인이 병이 들잖아요.
자기는 완벽히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책을 읽어도 공부를 해도 잘 넘어가요. 진도 팍팍 나가요.
남들 한번 읽을 때, 자기는 두 번 세 번 복습 다 했어요.
그런데 막상 시험 보면 틀려요..~왜냐..
보긴 본건데 다 이해하고 넘어간 게 아니었기 때문이죠.
자기의 체질을 알면, 내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이러한 부분이니까
그 부분을 주의해서 쓰자하고 조심해서 쓰면
어느 체질에 상관없이,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핵심을 꼭 짚어주고, 근거가 풍부해서 신뢰를 주면서도,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는 겁니다.
뭐 퇴고를 할 때 다른 체질 사람들이 읽어 봐주면
서로 다른 부족한 점을 발견해서 보완할 수 있겠죠..
태음인이 소양인처럼 생각하고 글을 쓸 줄 알게 되면,
정말 풍부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그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마구 끌어 낼 수 있고요.
소양인이 태음인처럼 글을 쓰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탱해
줄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고 , 마무리까지 확실해 지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고 훌륭한 글이 나오는 겁니다.
소음인이 소양인처럼 글을 쓴다. 이렇게 되잖아요.
정말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누가 읽어도 이건 논란의 여지가 없어 할 정도로 깔끔한 글이 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100% 정확한건 아닙니다.
체질은 경향성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모든 사람이 그 체질에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그건 “기” 즉, 기운을 이야기 하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른 기운도 노력하거나
교육, 환경에 따라서 보완하고 바뀌어서 보완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기운을 보완하면 절세의 능력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릴게요. 허준 선생님 일화인데요,
- 허준 선생님은 아시죠. 동의보감을 편찬하신 분이지요.
그 분께서 제자랑 한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막 마을을 떠나서 멀리 가시고 계셨어요.
그때 돌쇠라는 놈이 와서는
자신의 집에 산모가 분만을 하는데 분만 마지막 단계에서
더 진행이 안 되고 힘들어 하고 있어서 난리가 났다고
좀 도와주십시오. 하고 온 거지요.. 너무 급한 응급상황인데,
그 연로하신 선생을 모시고 산모의 집까지 가기에
늦을 것 같아서, 긴급 처방을 내려주신 게 있어요.
장기판에 있는 것 중에 무엇을 달여 먹으라고 했어요.. 뭘까요..?
“포”는 돌아 올 수 있죠..
그게, 장기판의 졸(卒)을 달여 먹여라 하셨어요.
그 엄청난 명의께서 하라 하시니 그대로 했죠.
그리 했더니 정말 분만에 성공했다는 일화가 있어요.
이 일화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 속에 담긴 의미는 뭘까 생각해봐야지요.
허준 선생님은 졸의 기운을 본거죠. 졸의 성질이 뭐죠..
장기판에서. 바로 후퇴를 모르는 거죠. 전진만 하는 거죠.
그러니, 진행되다가 막힌 걸 그 전진하는 기운으로 치료했다는 것이죠.
이게 기운을 보는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 체질별 기운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상체질을 춘하추동으로 보자고 말씀드렸지요.
춘, 봄은 태양, 하, 여름은 소양, 추, 가을은 태음,
동, 겨울은 소음입니다.
태양인의 기운은, 봄입니다. 봄은 “발생하는 기운”입니다.
바로 발생하는 기운이 태양인의 것이고요.
그래서, 이 분들의 사고는 굉장히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이라고 말씀드렸었지요. 그리고, 발생의 기운은 한가지 맡으면
쫘악 밀고 나가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
소양인은 여름의 기운이지요.
여름철 생각하면 만물이 울창해지고, 열기도 뜨거워지지요.
확산을 하는 게 여름의 기운입니다.
신속하고, 임기응변이 능하지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지요.
그런데, 이런 생각보다 행동이 빠르지요.
그래서 좀 가볍게 보이기도 합니다.
소양인은 아마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태음인은 가을의 기운입니다. 가을하면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수렴을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태음인들은 생각을 많이 모으고, 데이터도 많이 모으지요.
아마도 황희정승의 일화가 태음인의 성격을 잘 보이지요.
“여종들이 서로 싸우는 걸 목격한
황희 정승이 두 여종을 불러 세웠다. 한 여종이 이러저러 해서 싸우기는 했지만 나는 잘못이 없다고 호소하자 황희 정승은
“네 말이 옳구나" 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다른 여종이
자기도 잘못이 없다며 항변을 하자 황희 정승은 또
“네 말이 옳구나" 라고 했다.
그때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아내가
황희정승의 얼굴을 쳐다보며 물었다.
“저 애는 저랬고 이 애는 이랬으니
마땅히 저 애가 나쁜데, 왜 둘 다 옳다고 그러십니까?"
그러자 황희 정승은 “당신 말도 옳다"라고 대답하고는
읽던 책으로 눈길을 돌렸다”
소음인은 겨울의 기운입니다.
겨울하면 냉이죠. 바로 응고, 응결되는 거라서,
생각이 깊고, 아주 체계적으로 쌓아가지요. 하나라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진도가 안나가는 게 소음인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응고의 기운은 하나로 뭉치니
거기서 벗어나는 제반현상에 대해 고뇌하게 됩니다.
제갈공명이 소음인 일 수 있지요. 정말 치밀하고,
철저히 이해하는 스타일이죠.
다음시간에는 체질에 따른 공부 방법과,
또 같은 잔소리를 해도 어떤 아이들은 잘 듣는 반면에
어떤 아이들은 귓등으로 흘려듣는 아이가 있지요?
왜 그런지... 그 이유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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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글쓰기>>
지난 시간에는 행복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에 드러난
서로 다른 행복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고요.
청취자가 행복이라는 테마로 노랫말을 보내주시기도 했어요.
제목이 <어느 주부의 랩소디>였고요, 이런 문장으로 끝나죠.
“사랑도 행복도 날 위해서 저장하는 거야~”
일상 용어 아닌 ‘저장’ 같은 말을 쓰려면
앞뒤 문맥에 그에 걸맞는 어휘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예) 컴퓨터 : 운영체제, 포맷, 새이름으로 저장, 덮어쓰기...
예) 냉장고 : 냉동, 냉장, 채소, 과일...
예) 김장 : 겉절이, 신김치, 묵은지, 발효...
그리고 그 말들이 행복과 관련해
어떤 구체적인 의미를 지닐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추억은 썩지 않고 발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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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테마는 사랑입니다.
노랫말에서 시작해 고전 서사시까지 사랑은 글쓰기의 영원한 테마죠.
그 범위도 엄청나고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사랑을 검색해 보니,
사랑을 이렇게 규정하더군요.
“사랑은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가족이나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들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사람 이외의 대상, 즉 조국이나 아이스크림에 대한 사랑도 포함된다.”
그만큼 사랑의 범위가 넓다는 것이겠지요?
예, 사랑에 관한 글을 쓰고자 할 때는
되도록 사소하고 작은 대상이나 사건을 소재로 쓰는 게 좋습니다.?
양희은 씨가 부른 ‘그대가 있음에’의 한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이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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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 어떤 어려움도 난 두렵지 않아
이 사랑 때문에
절망이 우릴 막는다 해도 그대가 있음에
이 사랑 지킬 수 있게 해
고단한 세상에 얽매인
내 지친 영혼이 자유로울 수 있게 해
슬픔이 슬픔을 눈물이 눈물을 아픔이 아픔을 안아줄 수 있죠
자그만 개울이 바다가 되듯이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흐르리
- 김범수 작사,작곡, 양희은 노래, “그대가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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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세상에 지친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의 참뜻이지요.
사랑은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구원에 관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실재하죠.
한 인간을 구원하는 일은 결국 전 인류를 향한 사랑입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모든 이가 공감한다는 글쓰기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이 노래에서 ‘그대’는 사랑하는 여자,
사랑하는 남자뿐 아니라 사랑하는 모든 대상이 들어갈 수 있죠.
‘음악’이 될 수도 있?고, ‘시’가 될 수도 있어요.
제주도에 ‘이중섭 미술관’이 있는데요,
여기에 사랑에 관해 이중섭이 남긴 메모가 있습니다.
“예술은 무한한 애정의 표현이오. 사람은 무엇을 사랑해도 상관이 없소. 힘껏 사랑하고 한없이 사랑하면 되오.”
- 이중섭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중섭 미술관>)
예술이 무한한 애정의 표현이라는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샤갈 같은 예술가들의 그림을 보면,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그냥 무작정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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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해 쓸 때 되도록 사소한 소재를 활용하라고 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는 게
가장 아름다운 글입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고 사랑을 전달하는 게 가장 큰 감동을 줍니다.
저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만 전달하지 말고,
구체적 정황을 보여주라는 열린표현 원칙이 그것이죠.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가족의 탄생>에 이런 대목이 나와요.
(엄마가 죽고 세월이 한참 지나서 남동생 경석(봉태규)에게 선경(공효진))
선경 : “니가 엄마에 대해 뭘 알어?”
경석 : “알아…. 구질구질해.”
선경 : “구질구질한 게 아니라 정이 많으셨던 거야.”
무엇을 전달하나요??엄마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엄마에 대한 사랑도 전달합니다.
청취자가 보낸 글 하나만 더 첨삭해 주시죠.
<도서관에 가는 아빠>라는 글인데요.
남편이 소파에서 잡지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아들이 따라서 책을 펼쳤다.
(중략) 책 읽는 가족은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듯 ?했는데
이제는 책 읽는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아이들이 달려들고 있다.
희망은 묵묵한 시간 속에 감춰져 있다.
어떤 희망을 품었는지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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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읽을 만한 문장
며칠 전 <골룸에세이>라는 블로그에서 읽은 구절을 소개할게요.
“2호선의 고민, 과연 탈 수 있을까.?
9호선의 고민, 과연 내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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