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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낭송 박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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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의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을 배달하며 우리에게 거처가 있긴 했던가요. 우리의 마음은 급류에 휩쓸렸죠. 우리의 마음은 태풍이 데려갔죠. 우린 구름처럼 신속해요. 그러나 멈춰 섰을 때 보았어요. 회양목 그늘 속에 핀 작고 노란 꽃망울을. 그것이 왜 우리를 문득 눈물짓게 했던가요. 우리는 무엇을 목격했던가요. 은밀하게 번지는 초록 속에 홀로 눈 뜬 꽃망울. 붉은 피를 돌게 하는 심장의 박동 같은 그것. 찬물처럼 서늘하고, 잠시 잠깐 반짝하는 빛의 조각 같은 것. 우리에게 그것마저 남아 있지 않다면 어떻게 앞날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가슴의 환한 고동 그것이 전부이지요. 슬프게도, 다행스럽게도 그곳이 우리가 태어난 요람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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