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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의 어느 스님을 생각하며,」(낭송 김두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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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선의 「티베트의 어느 스님을 생각하며」를 배달하며 자신의 정중(正中)에 앉아 보셨는지요. 자신 속에 고요하게 자신이 앉는 것, 그것은 수행자들처럼 매순간 자신의 말〔口〕과 행동〔身〕과 뜻〔意〕을 살피는 것이겠지요.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서도 맑게 핀 한 송이 연꽃처럼 살기는 얼마나 어려운지요. 새처럼 가난하고, 나비처럼 신성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경청할 수는 있겠지요. 누군가의 가슴에 귀를 대고 그이의 진심을 들을 수는 있겠지요. 그것은 새의 일보다 나비의 일보다 쉽겠지요. 한 걸음 물러서면 되지요. 자꾸 일어서려는 마음, 자꾸 나서려는 마음을 주저앉히면 되겠지요. 그러면 우리도 조각달 같은 귀를 갖게 되겠지요. 후일에는 새가 되고, 나비가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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