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Łονё 漢文

불치하문(不恥下問)

수로보니게 여인 2009. 6. 28. 18:28

 

 배움과 학문에 대한 사자성어


1. 배움


불치하문(不恥下問)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는 배움의 태도를 일깨워주는 대목이 있다. 춘추(春秋)시기, 위(衛)나라 대부(大夫)였던 공어(孔 )는 매우 겸손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당시 사람들로부터 찬사와 칭송을 받았다. 공어가 죽자, 위나라 군주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호학(好學)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에게 문(文) 이라는 봉호(封號)를 하사하였다. 당시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위나라의 자공(子貢)은, 공어에게는 잘못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그렇게 훌륭하지 않으며, 또한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자공은 스승인 공자에게 공어의 시호(諡號)는 무엇 때문에 문(文)이라 합니까? 라고 물었다. 공자는 말하길 “그는 영민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아랫사람에게도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敏而好學, 不恥下問). 그래서 그를 문(文)이라 하였던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不恥下問(Not ashamed to ask of one's inferiors) 은 하문불치(下問不恥) 라고도 하는데, 이는 분발하여 학문을 함에 마음을 비우고 가르침을 구하는 정신을 형용한 말이다.


경당문노(耕當問奴) 

  농사일은 당연히 머슴에게 물어야 한다는 뜻으로, 모르는 일은 잘 아는 사람과 상의하여야 한다는 말.


줄탁동시(啐啄同時)

  닭이 알을 깔 때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이 때 어미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려 주는 것을 '탁(啄)'이라 하는데,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해지므로 사제지간이 될 연분이 서로 무르익는 것을 말함 


망양지탄(亡羊之歎) 

  잃은 양을 여러 갈래의 길에서 찾지 못하듯, 배움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미치지 못함을 탄식함.


형설지공(螢雪之功)

  반딧불과 눈빛으로 책을 읽어서 이룬 공. 고생을 하면서 공부하여 얻은 보람.

 후진(後晉)의 이한(李瀚)이 지은 《몽구(蒙求)》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손강(孫康)은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늘 눈빛에 책을 비추어 글을 읽었다. 나중에 그는 어사대부(御史大夫)에까지 벼슬이 올랐다.

  또 진(晉)나라의 차윤(車胤)이란 사람은 기름을 구할 수가 없어 여름이면 수십 마리의 반딧불을 주머니에 담아 그 빛으로 밤을 새우며 책을 읽어 마침내 이부상서(吏部尙書)가 되었다고 한다. 이 고사에서 비롯되어 어려운 처지에서 공부하는 것을 '형설지공' 또는 단순히 '형설'이라고 한다. 또 공부하는 서재를 형창설안(螢窓雪案)이라고도 한다.



2. 학업


위편삼절(韋編三絶)

  공자가 읽던 책의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열심히 공부한다는 뜻.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을 갈고, 저녁에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함을  비유하는 말.

 

맹모단기(孟母斷機)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의 날실을 잘라 학문을 중도에 그만둠을 경계했다는 고사에서, 학문이나 일을 중간에 그만 두면 쓸모가 없음을 뜻하는 말.

 

단기지계(斷機之戒)

  맹자가 수학 도중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어머니가 짜고 있던 베틀의 날실을 자르면서 훈계했다는 고사에서, 학업을 중지해서는 안 됨을 경계할 때 쓰는 말. 맹모단기와 같은 말.


독서삼도(讀書三到)

  독서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쳐야 한다는 뜻


안투지배(眼透紙背)

  안광이 종이 뒷면까지 꿰뚫는다는 뜻으로, 책을 정독하여 그 이해가 깊고 날카로움을 이르는 말.


천학비재(淺學非才)

  학문이 얕고, 재주가 없음. 자기 학식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교학상장(敎學相長)

  사람에게 가르쳐 주거나 남에게서 배우거나 모두 나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


독서상우(讀書尙友) 

  책을 읽어서 옛날의 현인을 벗 삼는다는 말.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 갈고 저녁에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함을 비유하는 말.


한우충동(汗牛充棟)

  짐으로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으면 들보에까지 미친다는 뜻으로, 읽은 책이 매우 많음을 이르는 말.


백수북면(白首北面)

  재주와 덕이 없는 사람은 늙어서도 북쪽을 향하여 스승의 가르침을 받음이 마땅하다는 말.

 

11529


 

                                                                                      영어사전홈   

 

                                             Write It Down Make It Happen  

 

 

'´˝˚³οο ı Łονё 漢文'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與猶堂  (0) 2009.07.08
칠신탄탄(漆身呑炭  (0) 2009.07.02
擊蒙要決격몽요결   (0) 2009.05.24
일자사 [一字師]   (0) 2009.05.21
12강. 文 形(4)   (0)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