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文 形(4)
1. 選擇形
1) 「與(其) + A , 不若(不如) + B」 의 경우 :與其生而無義, 固不如烹.
살아서 의롭지 못하느니 진실로 삶아 죽임을 당하는 것이 낫다.
2) 「與(其) + A , 孰若 + B」 의 경우 : 與其有譽於前, 孰若無毁於其後?
앞에서 칭찬하는 것이 뒤에서 비난하는 것만 하겠습니까?
3) 「與(其) + A , 寧 + B」 의 경우 : 與其害其民, 寧我獨死.
백성을 해치는 것보다, 차라리 나 혼자 죽는 것이 낫다.
4) 「A + 孰與 + B 」 의 경우 : 楚王之獵, 孰與寡人? (비중이 뒤에 있다).
초나라 왕의 수렴과 비교하여 누가 더 나은가?
2. 累加形
1) 「不(非) + 限定副詞(唯,徒,特,徒,只)」를 사용하는 경우 : 非徒危己也, 又且危父矣.
자기를 위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또한 부친을 위험하게 한다.
2) 「疑問詞(豈, 安) + 限定副詞(唯,徒,特,徒,只)」를 사용하는 경우 : 所盜者, 豈獨其國耶?
탈취한 것이 어찌 그 나라뿐이겠는가?
3. 추량형
1) 추량부사를 사용하는 경우 : (率, 庶幾, 庶, 幾, 恐, 蓋)
蓋上世嘗有不葬其親者? 아마 상고시대에는 일찍이 그 어버이를 장사지내지 않은 자가 있었을 것이다.
吾王庶幾無疾病與? 우리 왕께서 행여 질병이 없으신가보다.
2) 「其 ~乎」를 사용하는 경우 : 始作俑者, 其無後乎!
4. 倒置形
1) 술어+주어.
술어가 감탄을 표시할 경우, 술어가 전치되어 감탄의 어기를 강화한다.
賢哉 回也 ! 어질구나! 안회여(도치).
誰歟, 哭者? 누구냐. 우는 사람이? - 술어가 의문사이면 전치되어 의문의 어기를 강화한다.
2) 주어 + 목적어 + 동사.
* 목적어가 의문대명사인 경우
吾誰欺? 欺天乎? 내가 누구를 속였는가? 하늘을 속였구나.
* 부정문에서 대명사가 목적어인 경우
軍旅之事, 未之學也.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3) 주어 + 목적어 + 是(之) + 동사.
주어 + 동사 + 목적어 + 是(之) + 형용사.
固敗是求, 又何逃焉. 굳이 패전을 구하였으니, 또 어디로 도망할 것인가?
居廟堂之高, 則憂其民.
본문
與其富而畏人, 不若貧而無屈. <孔子家語>
坐而待伐, 孰與伐人之利? <史記>
寧死, 不願聞子孫有此行也. <十八史略>
與其有樂於身, 孰若無憂於其心 ? <韓愈>
助之長者, 揠苗者也. 非徒無益, 而又害之. <孟子>
王如用予, 豈徒齊民安 ? 天下之民擧安. <孟子>
蓋有不知而作之者, 我無是也. <論語>
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小學>
久矣, 吾不復夢見周公. <論語>
軍旅之事, 未之學也. <論語>
居廟堂之高, 則憂其民 ;處江湖之遠, 則憂其君. <岳陽樓記>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論語>
1. 與其富而畏人, 不若貧而無屈.
부유하면서 남을 두려워하는 것은, 가난하면서 비굴함이 없는 것만 못하다.
與其 A 不若 B : A하는 것이 B하느니만 못하다. A하기보다는 차라리 B를 택하겠다.
畏人 : 남을 두려워하다.
無屈 : 비굴함이 없다. 굽히는 일이 없다.
2. 坐而待伐, 孰與伐人之利?
앉아서 정벌되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른 사람을 정벌하는 유익과 비교하여 어느 것이 나은가?
待伐 : (상대방의)공격을 기다리다.
孰與 : 선택형을 유도하여 두 개의 사건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를 묻게 된다.
伐人之利 : 적을 먼저 정벌함으로써 얻게 되는 유리함.
3. 寧死, 不願聞子孫有此行也.
차라리 죽는 것이 낮지 자손에게 이러한 행실이 있다는 것을 듣기를 원치 않는다.
寧 : 선택형을 유도하여 ‘차라리’의 뜻을 가짐.
不願 : 원하지 않는다. ‘聞子孫有此行也’ 전체를 목적어로 받고 있다. 그런데 목적어는 다시 ‘聞’이 동사로
‘子孫有此行也’를 목적어로 받고 있다.
4. 與其有樂於身, 孰若無憂於其心?
육체에 즐거움이 있는 것이 어찌 그 마음에 근심이 없는 것만 하겠습니까?
與其 ~孰若 : ~하는 것이 어찌 ~하는 것만 하겠는가?
5. 助之長者, 揠苗者也. 非徒無益, 而又害之.
이것을 도와서 크게 하는 자는 싹을 뽑아 올리는 것이니, 단지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 라 또한 이것을 해치는 것이 된다.
助之長 : 싹을 억지로 손으로 뽑아 자라게 하는 것. 여기에서 ‘助長’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되어 필요 없는 힘을 보태어 도리어
해를 입히는 것을 비유할 때 자주 인용됨.
揠苗 : 싹을 손으로 뽑아 올리는 것.
非徒 ~~ 又 : 누가형을 유도하여 ‘단지 ~~ 할 뿐만 아니라, 또한 ~~ 한다’의 뜻을 가짐.
無益 : 도움이 되지 않는다.
害之 : 자라는 것을 해친다. 결국 말라 죽게 된다는 뜻.
6. 王如用予, 則豈徒齊民安 ? 天下之民擧安.
왕이 만약에 나를 등용한다면, 어찌 단지 제나라의 백성들만이 편안해 질뿐이겠는가? 천하의 백성들이 다 편안해질 것입니다.
如 : 가정사로 ‘만약 ~~ 한다면’의 뜻을 가짐.
用 : 등용하다. 임용하다.
予 : 나. 1인칭 대명사.
豈徒 : 어찌 단지 ~~할 뿐이겠는가? 누가형을 유도.
齊 : 戰國시대의 나라이름. 지금의 山東省 일대를 영역으로 하였음.
擧安 : 모두 편안하다. ‘擧’는 부사로 ‘모두’의 뜻.
7. 蓋有不知而作之者, 我無是也.
행여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 있는가? 나는 이러한 일이 없다.
蓋 : 행여. 혹시. 해석하지 않아도 무방함.
不知而作 : 이치를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행동하는 것.
無是 : 그러한 일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뜻.
8. 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학문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이 순서에 의해서 배운다면, 거의 차질이 없을 것이다.
由是 : 이 순서에 따라서. 즉 먼저 <大學>을 익히고, 다음에 <論語> 와 <孟子>까지 충실히 배운다면.
庶乎 : 거의. 추량을 나타냄.
其 : 문장에서 추량의 의미를 강화시켜주는 허사로 굳이 해석할 필요가 없음.
不差 : 차질이 없다.
9. 久矣, 吾不復夢見周公(도치).
오래되었구나, 내가 주공을 꿈에서 다시 뵙지 못한 것이.
久也 : 술어로서 감탄을 표시하기 때문에 주어 앞으로 도치가 된 것임.
復 : 부사로서 ‘다시’의 뜻.
夢見 : 꿈에서 만나다.
周公 : 周 文王의 아들, 武王의 아우로, 魯나라의 시조이다. 주나라의 문물제도와 예교를 창제한 현인으로 공자는 그를 이상
으로 삼았다.
10. 軍旅之事, 未之學也.
군대의 일을 아직 배우지 못하였다.
軍旅 : 군대, 군사.
未之學也 : 부정문에서 동사의 목적어가 대명사인 경우 목적어가 동사 앞으로 도치된다.
11. 居廟堂之高, 則憂其民 ; 處江湖之遠, 則憂其君.
조정의 높은 곳에 거한 즉 그 백성을 근심하고, 강호의 먼 곳에 처한 즉 그 임금을 염려 한다.
廟堂之高 : 높은 廟堂. 일반적으로 관형어인 ‘高’가 중심어인 ‘廟堂’의 앞에 위치해야 하나, 관형어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와 같이 전치사인 ‘之’를 써서 중심어 뒤에 놓을 수가 있다. ‘廟’는 宗廟, 즉 조상의 神主를 모신 곳.
‘堂’은 明堂, 즉 정사를 의론하는 곳.
處 : 생활하다. 근거지로 삼다.
江湖之遠 : ‘遠江湖’의 도치된 형태. ‘江湖’는 관직을 떠난 관료가 머무는 外地란 뜻.
12.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염려하지 말고, 자신이 남을 알아주지 않음을 염려해라.
患 : 근심하다, 염려하다. ‘人之不己知’를 목적어로 받고 있다.
人之不己知 :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不己知’는 부정사에다가 목적어가 인칭대명사를 동반할 때 목적어가 동사 앞
으로 도치된 경우이다.
知人 : 남을 이해해 주다.
<실전 연습문제>
1. 다음에서 문장의 어순이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久矣, 吾不復夢見周公.
② 軍旅之事, 未學之也.
③ 不患人之不己知.
④ 處江湖之遠, 則憂其君.
2. 坐而待伐, ( )與伐人之利?
與其有樂於身, ( )若無憂於其心 ?
① 誰
② 何
③ 奚
④ 安
3. 寧㉠死, 不願聞子孫有此行也.
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① ㉠ - 어찌 ㉡ - 많다
② ㉠ - 편안하다 ㉡ - 거의
③ ㉠ - 차라리 ㉡ - 거의
④ ㉠ - 편안하다 ㉡ -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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