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준, 「국가의 사생활」(낭독 김남진 박민규 최광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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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의 「국가의 사생활」을 배달하며 주인공과 작가의 말을 붙여보았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그것을 쓴 작가의 실험적 자아라고 하니까요. 둘 다 죄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하면서, 변화를 열망하고 있군요. 그런데 그 변화는 고통의 비등점을 통과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대목도 나옵니다. "우리는 변할 수 있을까요?" "우리? 어떤 우리?" "누구든." "인간에게 기대를 걸지 마라. 다친다." 이응준의 '노래가 슬프'고 '몸이 아팠'던 덕에 만날 수 있는 문장입니다. 이 소설에 따르면, 순수한 사람이란 타인이 자신처럼 행동해야 옳다며 화내는 부류라고 합니다. '죄인인 내가 왜 아무나 존경해야 하는가?' 흠---아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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