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3㎜의 산문」(낭송 윤석정) |
김용택의 「3㎜의 산문」을 배달하며 우리는 너무 키가 큽니다. 우리의 자세는 너무 고압적입니다. 우리의 목소리는 천둥처럼 쩌렁쩌렁하기만 합니다. 한참 더 구부리고 한참 더 엎드려야 합니다. "너는 어디서 왔니?"라고 묻지 말고, "너는 어디서 왔어?"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 두 질문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뒤의 것에는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훨씬 더 많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쳐서 두 번을 질문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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