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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서평 쓰기 / 서평 쉽게 쓰는 기술

수로보니게 여인 2009. 4. 2. 14:46

 

목)성공 글쓰기                                                      작성자 : 성공시대 관리자 Date : 2009-04-02 | Hit : 23 |
제목 시즌3 [5강] 서평 쓰기                                                 

 

 

<< 5강 서평 쓰기 >>

오늘 주제는 <서평 쉽게 쓰는 기술>입니다.

저는 글쓰기 연습으론 서평쓰기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몇 가지 점에서 일기보다 훨씬 좋은 점이 있습니다.
첫째, 일기처럼 소재의 중복이나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매일 다른 책일 테니까요.
둘째, 책은 정보와 지식, 지혜를 줍니다.
셋째. 책 자체가 글쓰기 교본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글을 쓰는 행위에는
서평, 독후감, 독서일기, 독서후기, 리뷰와 같은 여러 용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용어들이 글쓰기를 제약하고 있습니다.

서평이니. 책을 평가한다는 뜻 아닌가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비평하는 일이 쉬울까요
어떤 책을 말로, 한 두 마디로 평가할 순 있을지 몰라도 그것을 글로 써내는 일은 힘듭니다.
책을 평가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논리적으로 잘 써야합니다.
그런데 사실 서평쓰기는 전문가들도 힘들어하는 일입니다.

이전시간에 우리는 사물을 보면 포인트를 찾으라고 했는데요.
책을 읽으며 먼저 포인트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포인트는 참으로 다양한데요. 몇 개로 무리를 지을 수 있습니다.
바로 화제, 감동, 정보, 논란, 이슈라는 다섯 개의 코드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다섯 가지 요리라고 해도 됩니다.
정리하면, 글쓰기에서 요리의 종류는 화제, 감동, 정보, 논란, 이슈, 이 다섯 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걸 종합하면, 서평을 쓰기위해 책을 읽으며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무엇을 포인트로 잡을까. 이 포인트로 무슨 요리를 할까' 이런 식으로요.
요리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생선찌개 두부찌개가 있듯,
글에는 화제요리 감동요리 정보. 논란 이슈, 이런 요리가 있군요.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대목에 밑줄을 긋던가, 포스트잇을 해둡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쓸 글쓰기 재료입니다.
책표지부터 서문, 문체, 그림, 저자의 주장이 다 포함됩니다.
그리고는 책을 읽은 뒤 생각을 해봅니다.
포인트를 뭘로 잡을까. 여기서 더 나가, 어떤 요리를 할까.
감동요리를 할까. 화제요리를 할까. 정보요리를 할까지요. 다음은 아웃라인을 짭니다.
대강 설계를 하는 거지요.
그런 다음 책 정보를 넣고, 줄거리, 책 내용을 넣고 의견을 넣어서 끓이면 됩니다.

이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point라이팅입니다.
즉, P는 포인트를 파악한다, O는 아웃라인을 잡는다, I는 인포메이션, 즉 책 정보를 넣는다,
N은 뉴스, 즉 새로운 사실을 넣는다, T는 생각인데, 의견과 느낌을 넣는 것입니다.

다음은 <첨삭지도>입니다. 글에는 문장이나 단어의 중복이 있으면 지루하고 세련미가 떨어지는데요. 가장 많은 중복 사례 중의 하나는 <도>자의 중복입니다.

[책 두께도 여느 다른 장르의 책의 반에 반도 되지 않았다.
거기다가 책 크기도 반 밖에 되지 않았다. 페이지 당 글자 수도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니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한 권 읽기는 문제도 아니었다.]

-->[책 두께는 여느 다른 장르의 반에 반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크기 역시 반 밖에 되지 않았다.
페이지 당 글자 수 역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니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한 권 읽기는
문제가 아니었다.] 이처럼 <도>자를 쓰지 않아도 글에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글을 정말 쉽게 쓴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기술이다.
춤을 배워본 사람이 가장 잘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다.
-영국 시인 포프 (Alexander Pope·1688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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