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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생각과 느낌을 쓰기 전에 줄거리를 먼저 쓰라

수로보니게 여인 2009. 3. 13. 14:58

제목 시즌3 [2강] 생각과 느낌을 쓰기 전에 줄거리를 먼저 쓰라                                   작성자 성공시대 관리자
<<2강 생각과 느낌을 쓰기 전에 줄거리를 먼저 쓰라>>


이번 시간엔 구체적으로 본격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요약하기입니다. 이 요약하기는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글을 잘 쓰는 이들도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흔히 그런 이야길 많이 들었죠. 글을 쓸 때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해야 좋은 글이라구요. 그러나 한번 곰곰이 따져보죠.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기가 진짜 쉬울까요 예를 들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워낭소리'란 작품이 있습니다. 참 감동적인 작품이죠. 그런데 이 감동이란 것을 글로 나타내는 일이 쉬울까요

감동을 표현하는 일 글을 잘 쓰는 이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감동을 글로 잘 나타내면, 그것이 바로 잘 쓴 글쓰기인 건 사실입니다. 그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글을 못 쓰는 사람에게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다보니. 글을 쓸 때, 좋다 나쁘다 감동적이나. 끝내준다, 뭐 이런 단어들만 잔뜩 나열하는 것이지요.

지금부터는 줄거리부터 쓰세요. 예컨대 영화 내용을 요약하는 일이지요. 워낭소리 같은 경우라면, 깊은 산골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았다. 이 노부부에겐 늙고 병든 소 한 마리가 있었다. 할아버지에게 그 소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다.....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글을 요약하는 방법은 두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는 글에서 필요한 정보, 중요한 정보를 골라내는 일입니다. 또 하나는 정보를 배열하는 일입니다. 바로 글쓰기죠.

글에서 정보를 빼내는 일은 성인들이면 모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쓴 글을 보면 중요한 사실들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본인 위주로 글을 쓰기 때문이다.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겁니다.

우리는 첫 시간에 글쓰기 첫 번째 법칙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법칙은 바로 남, 즉 독자를 배려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죠. 따라서 앞으론 글을 쓰기 전에 그 글을 받을 상대방을 떠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