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즌3 [1강]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작성자 성공시대 관리자
1)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1)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2) 너무 잘 쓰려하기 때문이다. 멋지게 쓰려하기 때문이다. 그냥 쓰면 안될 것 같아서이다.
(3) 좋은 주제를 잡으려 하기 때문이다.
다들 글을 쓸 때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작품을 쓰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작품'과 같은 글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작문시험이나, 입시, 독후감 경연대회, 신춘문예에서나 필요합니다. 잘 쓰면 좋겠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쉽고 빠르고 맛깔스럽게 '내 생각을 표현하고 내 의견을 잘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할까요. 바로 이 점에 대해 앞으로 이 강의가 답해줄 것입니다. 글쓰는 방법을 알려주겠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선,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이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2) 글쓰는 사람의 도급
시
물 한 모금 들이키고
펜을 들었다마는
글자마다 방울방울
물방울이 걸렸네
담배 한 까치 꼬나물고
펜을 들었다마는
글자 우에 히끄무레
안개가 누웠네
시란 시입니다. 이 시에는 시쓰기의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시인들에게 시겠지만, 보통 사람에겐 글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우리가 글쓰기가 왜 어려운지 생각해보죠. 먼저 '글쓰는 사람의 도급'을 알아보겠습니다. 글쓰기 실력에 따라 네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있습니다.
하나는 '글치' 입니다. 글을 못쓰는거죠. 첫 문장 하나 써놓고 벌벌 떠는 형입니다. 노래로 말하면 음치입니다.
두번째는 '졸필'입니다. 글을 잘 못쓰는 사람이죠. 노래로 말하면 '보통 부르는 정도'입니다. 글을 쓰지만 여전히 어렵고 자신이 없습니다. 글을 못쓴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달필'입니다. 노래로 말하면 가수급이죠. 결코 가수는 아닙니다. 여기엔 두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짜 달필'입니다. 잘 부르지만 가성, 기교, 마이크 빨로 부르는 가수입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서입니다.
그런가 하면 '진짜 달필'이 있습니다. 가수 빰치는 정도입니다. 누가 봐도 잘 부릅니다. 이 정도면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노래를 잘 한다고 인정하고 넘어갑니다. 두 부류의 차이는 보통 사람은 잘 모릅니다. 전문가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입니다. 이를테면 작가나 기자입니다. 이들은 글을 잘 씁니다. 작가는 글을 멋지게 씁니다. 상상력의 나래를 펴서 글읽기의 거움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기자는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씁니다. 둘은 프로입니다. 둘다 프로입니다.
우리가 가르칠 단계는 세번째 진짜 달필까지입니다. 왜 작가가 되거나 기자가 되려면, 전문적인 글쓰기, 문예창작과를 가야 합니다. 기자가 되려면, 신문사에 입사해야 합니다. 즉 이것은 창작, 즉 작품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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