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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문학(1)/ 애국하는 노래, 초혼

수로보니게 여인 2009. 1. 4. 00:46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근대의 문학(1) / 애국하는 노래, 초혼


 개화기 ~ 1945년의 문학


    1. 개화기와 1910년대 문학의 흐름

      1) ‘반봉건’, 반외세‘라는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었음.

      2) 내용: 애국 계몽의 성격

      3) 형식: 고전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형식을 모색함

      4) 시가에서는 창가와 신체시 등장, 소설에서는 신소설 등장


    ** 본격적인 근대 문학의 시작: 1910년대 주요한의 자유시와 이광수의 「무정」에서 비롯됨


    2. 1920년대 문학의 흐름

      1) 3‧1 운동의 실패 이후 병적, 퇴폐적 남만 주의의 경향이 나타남

      2) 계몽주의에 반발한 사실주의 단편 소설이 주류를 이룸


    3. 1930년, 1940년대 문학의 흐름

      1) 일제의 탄압 속에 순수 문학, 해외 문학, 풍자 문학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 발전함

      2) 일제의 우리말 말살 정책으로 1940년대 문학은 암흑기를 맞이함  

 

 

 

           애국하는 노래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요점 정리

 저자 : 이필균(생몰연대 미상)

 별칭 : 애국가

 연대 : 1896년

 갈래 : 개화 가사(4. 4조)

 성격 : 계몽적, 교훈적, 설득적, 교술적, 목적 문학적 애국가사

 어조 : 설득적이고 계몽적인 남자의 목소리

 표현 : 청유형과 열거법이 쓰이고, 직설적으로 표현, 반복법도 사용됨.

 사상 : 개화, 계몽사상

 율격 : 외형률, 음수율, 4·4조의 4음보

 제재 : 애국하는 방법

 주제 : 개화하여 애국하자, 개화 계몽을 통한 애국

 구성

     1연: 자주 독립국가의 역설

     2연: 충군애국의 정신

     3연: 부국강병의 필요성

     4연: 대동 단결에 의한 서구 열강의 무력 침략 견제

     5연: 신교육을 통한 개화

     6연: 자주 독립과 국위의 선양

 특징: 각 절마다 '합가'라는 후렴구 형식을 취하고 있음, 여기서 합가는 모두 함께 노래하는 대목을 뜻한

         다. 즉 합가는 한 사람이 선창을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 가창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후렴과는 달리

         각 연마다 다른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앞소리와 뒷소리가 있는 민요의 가창 방식을 본받은 것

         으로 보인다. 청유형 어미, 열거법, 선후창( 민요의 가창 방식의 하나. 한 사람이 선창하면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후렴 따위를 이어 부르는 방법)

  출전: 독립신문 1권 15호


내용 연구

아시아의 대조선국이 자주 독립국임이 분명하다.

(합가 :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르는 노래) 애야 에야 애국하세.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세.

        - 자주 독립 국가에 대한 신념


분골쇄신[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이 되도록 임금께 충성하고 나라를 사랑하세

(합가)우리 정부를 받들고 우리 군면(국민)을 도와주세 - 충군애국의 정신


깁흔 잠(고루하고 폐쇄적인 봉건 의식에 빠져 있는 사회 제도나 상태/ 무지몽매를 말하고, 작가의 비판 의식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에서 깨어나 부국강병(부유한 나라와 강한 군대라는 뜻으로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강하게 한다는 뜻)하고 진보하세[서세 동점에 위기를 느끼고, 문명개화를 통해 시급히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기를 것을 역설한 것이다. '깁흔  잠'은 봉건적 사회 제도나 그런 의식을 의미한다. '깁흔 잠'과 대조적인 의미는 '개화'이다.]

(합가)(그렇지 못하면) 남의 천대(업신여기어 푸대접함) 받게 되니 후회 막급[이미 잘못된 뒤에 아무리 후회하여도 다시 어찌할 수가 없음] 없이 하세 - 개화·각성에 의한 부국 강병


마음을 합쳐서 한 마음 되어[합심과 일심은 '한 마음'이라는 뜻으로 반복법에 해당] 서세 동점(서구 열강의 동양 침략)을 막아보세

(합가)사농공상 힘을 다하여[사농은 봉건 시대의 네 가지 계급으로 선비, 농부, 공장, 상인을 말함. 온갖 산업에 힘을 다하여 국민 각자가 자신의 생업을 가져야 할 것을 주장 또는 사농공상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단결하여] 사람마다 생업[자신의 일]에 힘쓰세 - 대동단결에 의한 반외세·근대화


남녀 가릴 것 없이 입학하여 세계의 학식을 배워 보자.[신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던 여성 교육까지 주장한 것에서 작자의 진보적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고 '세계 학식'은 다분히 서양의 학문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합가)교육을 받아야 개화가 되고 개화[사람의 지혜가 열려 새로운 사상, 문물, 제도 따위를 가지게 됨]가 되어야 사람이 되네 - 교육을 통한 개화


팔괘[8가지의 괘. 주역(周易)의 산목(算木)에 그려진 8가지의 점상(占象)인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 등으로 나중에는 운명 판단의 기본 원리이며 점(占)·역(易)·복점(卜占)의 뜻으로 변하였다. '사기(史記)'의 '삼황기(三皇紀)'에 의하면 팔괘는 중국 최초의 제왕 복희(伏羲)가 천문지리를 관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뒤에 이 괘 2개씩을 겹쳐 중괘(重卦) 64패를 만들어 사람의 길흉화복을 점치게 되었다] 국기(태극기)를 높이 달고 육대주(전세계)에 횡행(거리낌 없이) 나아가세,[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 세계의 강대국이 되자는 의지를 표현한 구절이다 국력 신장을 통한 국제적 지위 향상.]

(합가)산이 높고 물이 깊게 우리 마음에 맹세하세. - 자주 독립과 국위 선양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서세 동점에 위기를 느끼고, 문명개화를 통해 시급히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기를 것을 역설한 것이다. '깁흔  잠'은 봉건적 사회 제도나 그런 의식을 의미한다. '깁흔 잠'과 대조적인 의미는 '개화'이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온갖 산업에 힘을 다하여 국민 각자가 자신의 생업을 가져야 할 것임을 주장한 것이다.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신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던 여성 교육까지 주장한 것에서 작자의 진보적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고 '세계 학식'은 다분히 서양의 학문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팔괘: 8가지의 괘. 주역(周易)의 산목(算木)에 그려진 8가지의 점상(占象)인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 등으로 나중에는 운명 판단의 기본 원리이며 점(占)·역(易)·복점(卜占)의 뜻으로 변하였다. '사기(史記)'의 '삼황기(三皇紀)'에 의하면 팔괘는 중국 최초의 제왕 복희(伏羲)가 천문지리를 관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뒤에 이 괘 2개씩을 겹쳐 중괘(重卦) 64패를 만들어 사람의 길흉화복을 점치게 되었다.

팔괘 국긔 놉히 달아 륙대주에 횡행하세 :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 세계의 강대국이 되자는 의지를 표현한 구절이다.

민요의 가창 방식
① 선후창: 선창자는 후렴을 제외한 노래를 하고 후창자는 후렴을 부르는 방식(논매기 노래, 한 오백년)

②교환창: 후렴이 없는 노래를 나누어 부르는 방식 또는 후렴구는 같이 부르고 나머지 의미 부분을 나누어 부르는 방식(성주풀이)

③독창: 노래의 모든 부분을 혼자서 부르는 방식(창부타령)

④제창: 노래의 모든 부분을 여럿이 같이 부르는 방식(고성 일하기 소리 중에서 베틀 소리)

이해와 감상
대내적으로는 '반봉건'을, 대외적으로는 '반외세'를 추구하는 내용으로 지은이는 학부주사라는 사실만 알려진 이필균이 독립신문에 투고한 애국가사로, 개화 가사의 일반적인 특징인 4·4조의 전통적인 율격을 취하고 있다. '잠을 깨자, 서세동점을 막자, 자유하자…'등의 다소 직설적이고 생경한 시어가 사용되었지만, 개화기의 형편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각 절마다 '합가'라는 후렴 형식을 취하고 있음이 특징이다.

'애국하는 노래'의 율격은 4음절을 한 마디로 하는 음보가 둘 씩 둘씩 짝을 이루었다. 이처럼 글자의 수효를 규칙화하는 형식은 시조나, 가사 등 전통적 시가에서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특색으로서, 창가의 7·5조도 이러한 음수율적 규칙성을 보여 준다. 이런 형식이 새로이 생겨난 것은 서양 음악의 전래와 변화의 욕구가 작용한 결과일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새로운 변화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애국하는 노래'는 '합가'라는 것을 매 연마다 되풀이하고 있는데, 이는 여럿이 함께 노래하라는 작사의 의도를 나타낸다. 이러한 형식은 모내기 등의 노동민요에서 한 사람이 앞소리를 매기고,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것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노래가 신문에 투고된 독자의 작품이라는 것도 두 가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전환기인 이 시기에 신문과 잡지가 문학 작품의 유통에 매우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노랫말을 지어 투고하는 독자의 시가관이 계몽과 민족 수호의 두 방향으로 전개되었던 그 당시의 정신적 동향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노래가 담고 있는 주제는 의미심장하다. 격동의 전환기에서 민족 자주와 교육 개화를 노래로 강조하였던 삶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이 작품을 이해·감상하는 핵심으로 볼 수 있다.

이해와 감상
개화기 애국 계몽 문학은 민중을 계몽하고 사회적 각성을 촉구하고자 하는 의도로 지어졌다. 이 시기에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과제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주권을 수호하고 근대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이 노래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으로 문명개화를 이루어야 하며, 부국강병을 통한 외세 배격으로 자주 독립 국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노래의 특징적인 것은 '합가' 부분이다. 동일한 내용을 반복하는 후렴과 달리 각 연마다 다른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여러 명이 후장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가창 방식은 앞소리와 뒷소리가 있는 민요의 가창 방식을 본받은 것이다.(출처 : 한계전 외 4인 공저 '문학교과서')


작품개관 
'애국하는 노래'는 가사의 4음보 형식을 계승한 개화기 시가문학으로서 개화기의 문학의 흐름을 보여 주는 제재로 선정되었다. 이 노래는 <독립신문>에 발표된 대표적 개화기 애국 가사 가운데 하나이다. 이 노래는 개화 의식만을 고취한 것이 아니라 외세의 침략을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학습 활동'에서는 이 노래의 내용과 관련하여 노래를 통해 알 수 있는 당대의 시대적인 과제와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과 이 노래의 형식적인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활동을 마련하였다. 또 이 노래와 같이 계몽적, 교훈적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 문학을 조사하고, 시대적 배경의 공통성을 파악하며, 현재에는 이러한 계통의 문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였다.

표현 방식과 내용
이 노래는 글자의 수를 네 자로 맞추었으며, 4음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군이나 하듯이 규칙적으로 낭송되는 이 노래는 그 표현 방식부터 개화로의 바쁜 마음을 열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 '잠을 깨자, 서세 동점을 막자, 자유하자, 세계 학식을 배워 보자, 개화하자, 육대주에 횡행하자' 등의 표현은 생경한 느낌을 주며, 봉건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부국강병, 신학문, 세계에로의 진출' 등 개화기의 목표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각 절마다 '합가' 라는 후렴 형식을 취하고 있음은 온 국민의 참여를 외치는 형식으로서 특이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노래하는 부분인 합가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이 작품은 창가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합가' 는 앞소리와 뒷소리가 있는 민요의 가창 방식을 본받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개화 가사
개화기는 우리 민족사에서 격동과 충격의 시기였다. 안으로는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갈등이 심화되고 개화파와 수구파의 대립이 첨예화되어 통치 질서의 안정을 기할 수 없는 상태였고, 그로 인해 급격히 밀려드는 열강의 세력들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의 타개를 위하여 개화, 계몽 운동이 전개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문학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그 대열에 합류하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던 갈래가 바로 가사였다.

그러나 이 시기의 가사는 이미 전대의 가사는 아니었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서 형식이 짧아지고 노래 부르기에 적합한 형태로 변모된 개화 가사였다. 창가는 바로 이 개화 가사를 모태로 하여 시대적 이념을 빠른 속도로 전파시킬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개화 가사와 신체시를 연결시키는 징검다리 구실을 수행했던 것이다. '애국하는 노래' 역시 이러한 가사의 특성을 살려, '계몽'과 '개화'를 목적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초 혼 - 김 소 월(1902~1934)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 영탄으로 절규적 어조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 사랑한다는 말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 회한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저녁 무렵은 밝음과 암흑, 산 자와 죽은 자의 세계를 가르는 경계)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허탈한 마음을 강조하는 배경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감정이입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 죽은 자와 산자가 가까이할 수 있는 최대 근접점, 화자의 위치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죽음과 삶의 거리, 절망적 거리         

                         

        선 채로 이 자리에 이 되어도 : 그리움과 한의 응축, 망부석 모티브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초혼」

   1. 문화적 전통의 수용

      1) 고복 의식: 죽은 이의 혼을 불러 그를 되살리려는 마음을 표현 한 것

      2) 망부석(망부석) 설화: ‘임’과의 이별 상황에서 설움과 소망의 극한이 ‘돌’로 응축되어 있음


   2. 표현상 특징

     1) 반복, 영탄

     2) 3음보의 전통적 민요조의 리듬

     3) 감정 이입(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3. 당시의 시대적 상항

     1) 국권을 잃은 상실감에 젖어 있던 시대

     2) ‘임’의 의미: 사랑하는 사람, 잃어버린 국권, 상실한 땅 등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


   4. 주제 : 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임에 대한 그리움

      



 

 

    글쓰기는 고달픈 현실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른 이와 공감하기 위해 설득력 있게 제안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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