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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問答(산중문답)/ 李 白

수로보니게 여인 2008. 11. 1. 19:51

 


 

          

  

    산중문답(山中問答)

              -七言絶句-                        

                              李白(唐;서기701년~762년) 

  

            問餘何意棲碧山           날더러 무슨 일로 푸른 산에서 사는가 묻거늘

            笑而不答心自閑           빙그레 웃으며 대답치 않아도 마음은 한가롭다.

            桃花流水杳然去           복사꽃이 흐르는 물에 아득히 떠내려 갈 새

            別有天地非人間           여기는 인간세상이 아니라 별천지라네.

  

     낱말의 뜻

    問餘문여)~餘는 '나'로 새김. 나에게 묻기를…

    棲碧山(서벽산)~棲(서)는 거주하며 살다. (살서) 푸른 산에서 살다.

    桃花流水(도화유수)~복숭아꽃이 물에 떨어져 흐르는 모양.

    杳然(묘연)~아득히, 가는 곳을 모름.

    心自閑(심자한)~自는 스스로라기보다 <무한히>, <오히려> 로 해석함.

  

     글의 큰 뜻

    '그대는 무슨 일로 푸른 산중에서 사느냐고 묻지만

    나는 대답할 길이 없어 그저 웃기만 했네.

    허나 내 마음은 오히려 한가롭다네.

    복사꽃이 흐르는 물을 따라 묘연히 떠내려가니

    이곳은 인간들이 사는 속세와는 아주 다른 별천지라네.

     

    유유자적함을 나타낸 글로써 후세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 글이다.

    笑而不答이라 하면서도 3,4행에서 대답을 하고 있는데

    心自閑의 경지는 체득할 일이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평범하게 어떤 기교도 쓰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교묘하게 표현한 것이다.

  

     해설 

   이 시는 울림이 있는, 감동을 주는 시로써,

   마음에 고이는 법이 없이 생각과 동시에 내 뱉는 말이다

   여러 설명을 하는 말에는 여운이 없는 것이다.

   귀로 들으려 하지 않고 쏟아 내기만하는 말에는 향기가 없다.

   말이 많아질수록 어쩐 일인지 공허감은 커진다.

   무언가 내면에 충만하게 차오르는 기쁨이 없다.

   이 시는 침묵의 언어가 지닌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Arthur Waley의 영역 

  

     You asked me what my reason is for lodging in the grey hills;

     I smiled but made no reply, for my thoughts were idling on their own;

     Like the flowers of the peach-tree borne by the stream, they had sauntered  far away.

     To other climes, to other lands that are not in the World of Men.

  

   이백 (중국 당 [唐] 시인) [李白, Li Po, 이태백] 

     (병)Li Bo (웨)Li Po. 701~762.중국 당대(唐代)의 시인. 개요자는 태백(太白).

      청련거사(靑蓮居士)라고도 한다. 두보(杜甫)와 함께 중국 최고의 고전시인으로 꼽힌다.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풍류의 삶을 살았던 낭만주의시인이라 하고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천재적인 솜씨로 뛰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러브 愛

     

안녕  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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