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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영어보다 더 우수/ '高宗 밀사' 헐버트 박사

수로보니게 여인 2008. 8. 4. 20:54

 

 

  

"한글이 영어보다 더 우수"

                     '高宗 밀사' 헐버트 박사 '한국어' 기고문 공개돼

 

고종의 밀사로 활약하며 대한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활동호머 헐버트(1863~1949·사진) 박사의 '한글 사랑'을 보여주는 희귀자료가 3일 공개됐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미국
스미소니언협회가 1903년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 담긴 헐버트 박사의 '한국어(The Korean Language)'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이날 공개했다.

헐버트 박사는 이 기고문에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 간편성 등을 소개하며 '한글이 대중 언어 매체로서 영어보다 더 우수하다(the Korean surpasses English as a medium for public speaking)'고 맺었다. 이 기고문은 기념사업회의 김동진(58) 회장이 2006년 9월 미국의 고서 전문 중개업자를 통해 구입한 한 뒤 이날 공개했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한국에 온 뒤 서양식 교육기관인 육영공원 교사로 일했다. 그는 1905년 을사조약 후 고종의 밀서를 갖고 미국 국무장관과 대통령에게 면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1907년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 파견을 고종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2008.08.04 05:35 김성모 기자 sungm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