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국어 바루기

바른 말 고운 말 (“특별한 나이를 가리키는 말” )

수로보니게 여인 2008. 6. 23. 23:48

 


  

 

   바른 말 고운 말 

 

        “특별한 나이를 가리키는 말”

 

    말이나 글의 사용 목적은 생각이나 느낌을 상대방에게 바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듣는 이와 읽는 이가 쉽고 바르게 듣고 읽을 수 있도록 말하고 쓰면 됩니다. 그러나 언어생활을 바르고

  충실하게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격식에 맞고 도리에 맞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언어생활을 하면서

  이처럼 언어 격식이나 한자어 때문에 순간적으로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를 이르는 한자어는

  우리말에 유별나게 많습니다.

 

  1. 약관(弱冠)과 약년(弱年): 남자나이 스무 살이 뙨 때를 이르는 말입니다. 서른이 된 남자에게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 말은 여자에게도 쓸 수 없는 말입니다. 스무 살의 나이에 비해 훌륭한 일을 한 남자에게 사용합니다.

 

  2. 방년(芳年)과 방령(芳齡): 여자의 꽃다운 젊은 나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스무 살 전후의 아가씨에게는 어울리는 말

    이나 스무 살이 훨씬 넘은 처녀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간혹 ‘방년 26세’니 방년 ‘30세’니 하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3. 이립(而立)과 불혹(不惑): 서른 살과 마흔 살을 이르는 말입니다. 공자가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干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 이르러 의심이 없어졌다(四十而不惑)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4. 지천명(知天命과 이순(耳順): 공자가 『논어(論語)』의「위정편(爲政篇)」에서 회고한 말로, 쉰 살과

      예순 살을 이르는 말입니다. 즉,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다(六十耳耳順)는 데에서 나온 말입니다.

 

  5. 고희(古稀)와 종심(從心): 일흔 살을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고희’는 두보의 곡강시(曲江詩) 중 ‘인생칠십고래희(人生十古來稀)’에서 나온 말입니다.

      ‘종심’은 『논어』의 「위정편」에서 공자가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라고 한 것에서

      유래 합니다. 또한, 칠순(칠순)은 일흔이 되는 날을 이르는 말입니다.

 

  6. 희수(喜壽)와 미수(米壽): 옛 사람들은 나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기 때문에 일흔 일곱 살(77세)은 ‘희수’,

      여든 덟 살(88세)은 ‘미수’ 라고 불렀습니다. 희(喜)를 초서로 쓰면 칠(七)이 위아래로 겹친 모양이 되므로

      칠십 칠세를 지하며, 미(米)는 팔십팔을 위아래로 쓴 모양이기 때문에 팔십 팔세를 지칭합니다.

 

  7. 팔순(八旬)과 구순(九旬):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특별한 생일에 잔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팔순은 팔십 살을 가리키고, 구순은 아흔 살을 가리킵니다. 또한, 망백‘(望百)은 백세를 바라보는 나이라고 해서

      아흔한 살(91세)을 가리킵니다. 백수‘(百壽)는 아흔아홉 살(99세)을 가리킵니다.

 

  8. 향년(享年): 한평생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돌아가신 분에게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사실 이런 특별한 나이를 가리키는 말들은 외워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기억해 두지 않으면 필요한 때에 쉽게 쓸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말들은

  장소와 상대, 분위기에 따라서 달리 표현해야 할 경우가 많고 격식과 도리를 갖추어야 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용기 l 국립국어원 국어진흥교육부장  

 

   

   Congratulations!       Congratulations!       Congratulations! 

           by 솔회 28대 29대 이・ 취임식! 

                          Celebrate nationally 거국적으로 축하해요   

   나 방년 20세  

      be not so old as one looks 보기보다 나이 먹지 않았거든요   

 

             

      팔방    Come and sit by me  이리 와서 내 옆에 앉아요

   By twos and threes   오오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이기 마련이다. 울덜 한 오 공주

      

    넘 진짜 댑다 무지   하고  하는 나의  한   

 

   Help yourself to anything you like on the table 아무거나 맘대로 집어 먹어라

   

    'When June Is Come(6월이 오면)'

                 로버트 브리지스(Robert Bridges)

  

       Life is delight when June is come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When June is come, then all the day,

  6월이 오면, 나는 온종일

I'll sit with my love in the scented hay,

 사랑하는 이와 향긋한 건초 속에 앉아

 And watch the sunshot palaces high

미풍 부는 하늘 높은 곳 흰 구름이 지은

 That the white clouds build in the breezy sky.

 햇빛 찬란한 궁전들을 바라보리라.

 She singth, and I do make her a song,

그녀는 노래하고, 난 그녀 위해 노래 만들고,

 And read sweet poems whole day long

하루 종일 아름다운 시 읽는다네.

Unseen as we lie in our haybuilt home,

건초더미 우리 집에 남몰래 누워있으면

O, life is delight when June is come.

 아,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아름다운 6월을 멋지게 장식한 하는 친구 순이에게

그동안 참 많이 수고했다는 마음을 전하며,’

친구와 나의 삶속에 남아있는 걸음들이 지금까지처럼

‘나이에 잘 어울리는 삶’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하며 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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