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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馬之智(노마지지)

수로보니게 여인 2007. 10. 17. 11:18

           ** 老(늙을 노), 馬(말 마), 之(어조사 지), 智(지혜 지)

                                                   늙은 말의 지혜

         

          * 아무리 하찮은 사람이라도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지혜나 장기는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 의미가 변하여,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를 가리키기도 한다.

                                                              출전: <한비자> 세림 편.

         

           춘추 시대 때, 제나라의 명제상 관중과 대부 습붕(濕朋)은 환공을 따라 고죽국(孤竹國)을 정벌하러 갔다.

         그런데 갈 때는 봄이었는데, 올 때는 겨울이라서 악천후 속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이 때, 관중은 영단을 내려 이렇게 말했다.

         

         "이럴 때에는 늙은 말의 지혜(老馬之智)가 필요하다."

         늙은 말은 본능적으로 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과연 늙은 말을 풀어놓고 길을 따라가다 보니 마침내 길을 찾게 되었다.

         

           또, 산 속을 가다가 물이 떨어져 갈증으로 심한 고생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습붕이 말했다.

         "개미는 겨울에는 남쪽에 집을 짓고, 여름에는 산 북쪽에 집을 짓는다.

         개미집이 있는 곳에서 지하 여덟 자를 파면 물이 나온다."

           일행은 개미집을 찾아 내어 땅을 팠는데, 정말로 물이 솟아나왔다.

         

         

          ** 말이나 개미 같은 하찮은 미물에게서도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법이다.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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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고 지신이며...구관이 명관....삼인 행이면 필유 아사...긴 명언에 감사 드립니다...행복 하세요...   2007-04-29 11: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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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s very nice of you to say that~!

      이시대를 사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명언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들을 많이 남겨주셨군요.
      고맙습니다 황금..님^^

      행복하십시오^^   2007-04-29 2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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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들어보는 숙어네요~ 묵은 된장의 구수함,,,,,,   2007-05-02 2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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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사랑하는아이들아 밤이어두웠는데 눈감고가거라 가진바씨앗을 뿌리면서가거라 발뿌리에 돌이채이거든 감았던눈을 와짝떠라 좋은날되시길   2007-05-18 20: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