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 ı ĿØЦЁ УØЧ/´˝˚³οο ı Łονё 蒼天 18

들꽃이든 시인이든 무엇이든 되고 싶은

http://tvpot.daum.net/v/R8IEWinfAEw%24 돌 틈 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산다 해도…… 들꽃-유익종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 송이 들꽃이여 돌 틈 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 유익종 푸르던 잎새 자취를 감추고 찬바람 불어 또 한해가 가네 교정을 들어서는 길가엔 말없이 내 꿈들이 늘어서 있다 지표 없는 방황도 때로는 했었고 끝없는 삶의 벽에 부딪쳐도 봤지 커다란 내 바램이 꿈으로 남아도 이룰 수 있는 건 그..

이삭줍기

이삭줍기 주억거리는 그에게서 쏟아지는 사람됨을 줍습니다 고맙다는 주억거림은 잘 익은 영혼의 꽃이기 때문입니다. 주억거리는 그에게서 쏟아지는 푸른 심연을 줍습니다 주억거리는 흔들림을 타고 한 사내의 정수가 흐르기 때문입니다 주억거리는 그에게서 쏟아지는 진주를 줍습니다 패인 가슴 헤집은 모래알 품어 알알이 진주 빚은 것 알기 때문입니다. 주억거리는 그를 보며 나도 사람 되길 다짐합니다 그가 떨군 이삭 주워 모아 반짝이는 진주 빚어 보려합니다. 오늘도 주억거리던 그를 생각하며 주어든 이삭을 헤아려봅니다 한 잎, 또 한 잎 그를 생각하며 주워든 진주를 매만지고 있습니다. -2014. 12. 13 고마울 것 없는 일(발 씻겨 주었다고)에 연방 고맙다는 주억거림 앞에서 쏟아지는 그의 영혼을 줍던 날에(12월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