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아이들 조금 다른 이야기
성매매..
한없이 추락해버린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한없이 깊어지는 상처
아이들이 가출하며 친구들과 즐기며 그리고 접해게 되는 성매매
나락으로 빠져버린 아이들의 구원을 하기전에 우리는
그들이 빠지기 전에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그 원인과 대책을 먼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각기 다른 아이들의 가정사였지만 하나같이 공통된 문제점이 있었다.
그것은 아이의 관심에 대한 부제.
책의 인터뷰 내용뿐이었지만 이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가족의 환경과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주변 환경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아이들이 겪은 이 경험들이 단순이 아이 개인만의 책임은 아닐 것이다.
사회가 주는 삶의 압박과 무서움.
아직 사회라는 세상을 제대로 나갈 알아갈 준비도 여건도 되지 않은 아이들.
우리는 단순히 원조,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며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그 반대 얼굴에는 사회의 문제아라며 낙인을 찍는 우리들의 이중적인 모습이 좋게만은 보여지지 않았다.
졸업도 못한 아이들에게는 사회적 능력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도 한없이 작고 좁다.
살아남기 위해 성을 상품화시켜 남성들에게 파는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인식에서는 문제로 보고 있지만
반대로 십대의 섹슈얼을 상품화 시키고 이상화 시킨 또다른 이중성을 본다면 참 ..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그리고 살기위해 성매매에 뛰어는 목적이 아닌 단순히 친구들과 술마시고 놀기 위해 번다는 아이들의 생각도 백번 잘못된 것이라고 보지만 이것도 분명 그 아이를 둘러싼 환경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싶은 맘이다.
난 아 이아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까?
보면서 느낀 키워드
이들의 얼굴은 일종의 '보호색'
화장의 진함에 따라 옷의 노출 정도에 따라 그들의 테두리에서 서로 평가하고 재고 있다는 것을
무리 생활..
자기의 생존과 자기 보호를 위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습관적으로 유지되는 행동들..
여기서 집단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할 수 박에 없는 행동들이 안타깝게 하는구나.
가출 후 고생스러운 생활이지만 모험과 즐거움과 재미와 위험이 공존하는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아이들
이들은 거리의 생리인 끊임없는 불확실성과 타협하며 나름의 생존 방법들을 터득해 갔다.
따라서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출의 이유를 캐묻기보다 먼저 아이들을 매료시킨
그 거리의 규칙과 문화를 알아야 한다.
목차
1부'일탈'에서 '일상으로
1장 차가운 섹슈얼리티
2장 거리의 생존 법칙
2부 청소년 성매매의 스펙트럼
3장 원조교제에서 '조건'으로
4장 포주가 개입된 조건
5장 감수해야 할, 그러나 너무나 가혹한
3부 나가는 문은 어디에?
6장 상처에 닿은 소금 같은 사람들
7장 사회 안전망의 부재
8장 범죄자가 된 아이들
4부 치열한 인정투쟁
9장 '보통'의 십대 되기
10장 꿈을 꾼다는 것, 희망을 품는다는 것
11장 당신이 나를 초기하지 않는다면
12장 우리에게 내일은 있다!
나가며 - 함께 성장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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