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내용에 접근하기
김춘수님은 "시를 이해하는 데 편리한 방법이란 있는것이 아니다.
흔히 유형학적 분류에 따라 시를 이해해보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단히 편리한듯한 이 방법은 그러나 대단히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시를 이해하는데 무용지물이란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고 하였다.
고로, 어려운 이론이 있더라도 편한 맘으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더욱이 여러사람 앞에서 많이 발표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의 주제와 소재는 다르다
'김춘수'님의 이론
"시는 좁고 답답한 것이 아니라, 넓고 큰 것이다.
자연만이 또는 자연중의 어떤 부분만이, 또한 우리의 어떤 부분만이
시의 소제가 될 수 있다든가 하는 구속은 원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 우주 삼라만상 모든것과 우리의 행위나 마음 먹은 것, 바라는것, 느끼는 것,
모두가 시의 소재가 된다 할지라도 이 같은 것들이 그대로 머무른다면
그것들은 아직도 시 이전의 소재 즉, 제재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된다.
그 소재를 자신의 상상력 속에 끌고 와서 그것을 '시' 로 만들어 낼 때 비로소 소재는 주제가 되는 것이다.
"소재가 주제로 발전하는 데에는 시인의 의한 동기화(motibation) 의 과정이 필요하다."
** 그렇기에 소재들을 무심히 보지 말고 많은 생각을 하며, 관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사물 앞에서 상상력을 한 껏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살구꽃- 알전구
살구꽃 벌레들- 웅웅대는 전기줄
어쨌거나 보는 눈을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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