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를 소재로 하는 시와 현실을 소재로 하는 시
채련
1. 정서를 소재로 하는 시
시의 소재 가운데 비교적 흔하게 사용하는 것이 정서라고 생각된다.
서정시의 본질은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써 표출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시인의 감정은 추상적이거나 우연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아니라
시인이 일상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쉽다.
2. 현실을 소재로 하는 시
정서를 소재로 하는 시도 그 정서가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현실을 소재로 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렇게 분류하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겠으나
일단 두 분의 분류를 따르기로 한다.
이 분들의 주장은 "시인은 시를 쓸 때 자기가 가진 중심 사상을 표현해 내는 중심 소재를 가지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현실과 정서 가운데 어느것에 주된 관심을 기우리느냐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
내가 현실적으로 접하는 친숙한 소재를 잘 관찰하여, 깊은 의미를 끌어내면 유용한 소재가 될 것이다.
** 한기팔 시인의 견해
"한편의 시를 얻는 일은 사물과의 충실한 애정과, 내적 교섭이 없이는 비롯되지 않는다.
사물이란 곧, 시로 접근 시켜주는 시의 소재로서 끊임없이 시인과의 교감과 내적 교섭을 통하여
시 가운데 군림하게 된다.
-시인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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