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상식♡시사

汗血馬(한혈마)

수로보니게 여인 2007. 6. 14. 15:27

     汗血馬

 

   四正時(사정시)가 있다. 한밤중인 子時(자시), 한낮인 午時(오시), 아침해가 뜰 무렵인 卯時(묘시),

 저녁해자 질 무렵인 酉時(유시) 를 가리킨다. 子時는 하루 중에서 陰(음)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고,

 午時는 陽(양)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다. 그래서 子時를 다른 말로 活自時라고 하고, 午時를 活午時라고 한다.

 양 기운이 정점에 오른 正午를 동물로 표현하면 말(馬)이다.

 옛날 사람들은 여러가지 동물 가운데서도 말을 가장 양 기운이 강한 동물로 생각 하였다. 

    양 기운을 요즘식으로 표현하면 '스태미나' 라는 말과 같다. 말고기는 스태미나식에 해당한다.

 특히 말의 간(肝)은 정력을 중히 여기는 남성 식도락가들이 아주 귀하게 여기는 음식이다.

 제주도에서는 전통적으로 말을 잡을 때 그 肝을 대접 받으면 아주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여긴다.

 사주를 볼 때도 말띠에다가 말(時)에 난 사람은 매우 정력적이고, 이성도 많이 따르면서, 활동 범위가

 넓다고 본다. 말 중에서도 가장 힘이 좋고 정력적안 말은 어떤 말인가.

 바로 汗血馬이다. 汗(한) 은 '땀' 이다. 한혈마는 달릴 때 피땀을 흘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말로 피땀을 흘리는 것은 아니고 피부가 선홍색으로 붉기 때문에, 땀을 흘리면 옆에서 보기에 

 피땀처럼 보일 뿐이다. 이 한혈마가 말 중에서는 최고의 명마로 여겨져 왔다.

 사마천의 '사기' 에 따르면 한혈마는 하루에 천리를 달릴수 있다고 되어 있다.

 삼국지에서 여포가 타다가 나중에 관우가 타게 된 적토마(赤兎馬) 도 말하자면 한혈마 계통에 들어간다.

 옛날 전쟁은 말이 얼마나 오래 달리고 힘이 좋은가에 따라 전쟁 승부가 결정 났다.

 기마병이 승부를 좌우했던 것이다.현대의 경마장에서도 승부의 관건을 '馬七人三(마칠인삼)' 이라고 한다.

 '말이 70% 이고 기수가 30% 라는 말이다. 이 한혈마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는 서역 (중앙 아시아)이

 그 원산지였다. 한무제는 기원전 104년에 중앙 아시아에 군사를 보내 이 한혈마를 구해오기도 하였다.

 

               '중국군 보전' 이 열리고 있는 서울 역사 박물관에 가보니까

            이 명마들을 8폭 병풍에다 그린 '牧馬圖屛風畵(목마도병풍화)' 가 눈에 띈다.

 

                                                6월 14일 조선일보 스크랩 조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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