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ШёlСомЁοο /´˝˚³οο생각 바꾸기

정답 뒤집기

수로보니게 여인 2011. 1. 12. 13:55
<<생각을 뒤집어라>>


오늘의 주제-정답 뒤집기



정답을 뒤집자는 말은 우리가 정답은 하나라고 생각하잖아요.
정답이 하나가 아닐 수도 있고, 또는 전혀 다른 것이 정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같이 한번 생각해보죠.

대표적으로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죠


두 하인이 싸우는 것을 본 황희 정승이 그들을 앉혀놓고 이야기를 들었다.

작은 종이 울먹이며 여차저차 해서 싸우게 되었으니 자기가 옳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을 들은 황희 정승이 말했다.
"그래서 싸웠구나. 네 말이 옳다."


큰 종이 억울한 듯 반론을 제기했다.
"그게 아니라 이러쿵저러쿵해서 싸운 것입니다. 제가 옳지요"
"그래. 네 말을 들어보니 네가 옳구나."


방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부인이 나와 말을 했다.
"이 애가 잘했으면 이 애가 옳은 것이고,

저 애가 잘했으면 저 애가 옳은 법인데 이 애도 옳다 저 애도 옳다가 어디 있습니까"


황희 정승은 허허 웃으며 "그래 당신 말도 옳소."하고
말했다고 한다.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들텐데요.
하나 이상의 정답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이라면

황희 정승의 교훈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정답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일에도 적용해야겠죠.


19세기 중반 많은 사람이 너도 나도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다.

이른바 골드러시였다.
부자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모두들 금광 찾는 일에 매달렸지만,
대부분이 금 부스러기조차 구경하지 못한 채 점점 지쳐갔다.
17세 청년이었던 아무르도 그렇게 실패의 문턱에 서있었다.

어느 날
아무르는 금광을 찾아 헤매다가 빈 물통을 처다 보았다.


“계속 이 일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아 물이라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그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금맥이 아니라, 수맥을 찾자

’ 이후 그는 금맥을 찾을 때 사용한 도구를 이용해,
강에서부터 물길을 만들었다. 그러고선 끌어온 물을 여과시켜
식수로 만들었고, 병에 담아 산 위로 짊어지고 올라가 팔기 시작했다.

과연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물을 사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었으며 골드러시가 끝날 무렵 그는 백만장자가 되었다.
금맥을 찾는 자신의 게임을 수맥을 찾는 게임으로 바꾸며 그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처음에 찾던 정답이 아닌, 새로운 정답을 만들면서 부자가 된 것이었다.


사람들은 하나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신이 처음에 찾으려고 했던 것을 찾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것이 실패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축구 선수가 꼭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유능한 감독, 해설자, 스카우터,
유소년 축구팀 운영, 해외 축구 유학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의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또한, 처음에 찾으려고 했던 것보다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정답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유용한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바라던 것이 아니었지만,

기대하지 못했던 것이 우연히 찾아오는 경우에 더 큰 행운이 오기도 한다.

마치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하나가 아닌 더 많은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놀라운 성공을 만들곤 한다.


많은 창조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듯이 만들어진다.
그의 배는 인도를 향해 가던 중이었다.

그의 비즈니스는 인도에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던 인도에 도착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아메리카 대륙이라는 더 큰 것을 얻었다.
3M의 효자 상품인 포스트-잇(post-it)도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려다가 실패하여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다른 어떤 접착제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화이자의 비아그라 역시 심장병 치료제를 개발하려다

우연히 세상에 나온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처음에 원했던 목적과는 다르게 만들어졌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큰 이익을 주는 것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창조를 만드는 ‘콜럼버스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세상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 다른 정답이 있다고 그것이 처음에 바라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높이 뛰기: 정면 뛰기 배면 뛰기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딕 포스베리(Dick Fosbury)라는 무명의 선수가

2m 38cm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높이뛰기의 경향은 히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힘차게 도움닫기를 한 후에 막대를 향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돌아눕는 자세로 막대를 넘었다.

돌아 눕는 자세로 막대 위에 몸을 던지고 다리를 들어올린 후에 등으로 막대를 넘는 것이었다.
처음 보는 장면에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놀랐고, 그의 신기록에 또 한번 놀랬다.
이제는 올림픽에서 정면 뛰기를 시도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1968년 이전까지 높이 뛰기의 정답은 정면 뛰기였다. 하지만,
한 무명의 선수가 다른 사람과 다른 방법을 생각하며
이전의 그 어떤 이보다 더 높이 뛸 수 있었다.
높이뛰기의 정답이 바뀌었다.


새로운 정답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겁니다.


창조의 핵심은 다양성의 증가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개인의 경우 다양한 경험이 창조의 가장 큰 밑 바침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넘지 못한다.

직접적인 경험이든 간접적인 경험이든

또는 자기 생각의 경험이든, 경험을 증가시키고 더 많은 것을 보는 것이 새로운 창조를 만든다.


조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직의 구성원부터 다양성을 갖춘다면 조직의 창의성이 높아진다.

가령,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에는 전자 공학을 전공한 사람들만 모여있으면 될 거 같지만,
만약 그랬다가는 창의성이 하나도 없는 정말 재미없는 휴대폰만 만들게 될 거다.

생산 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읽어내는 사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높은 사람,

나이트 클럽에 자주 다녀서 노는 것에 익숙한 사람 등
다양한 경험의 사람들이 모여야 새롭고 창의적인 대폰이 탄생할 수 있다.

창의성이 높은 조직에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환경과 경험의 사람들이 있다.

전자 회사에 럭비선수 출신들이 있기도 하고,
건설회사에 심리학 박사 출신이 있기도 하다.

일단 구성원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면 조직의 창의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던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어떤 모임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올 때,
그 사람이 자신들과 비슷하면 비슷할수록 환영을 하는 거 같아.
그러니까, 같은 동문이던지 고향이 같던지 또는 종교가 같던지 말이야.
그런데, 프랑스 애들은 새로운 멤버가 기존의 사람들과 같으면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해.

오히려 아주 다른 경험과 환경의 사람들을 환영하더라고.”
조직의 창의성은 그 조직의 다양성의 정도로도 판단이 가능하다.


이런 질문 들어보셨어요
아들과 아버지가 자동차를 함께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런데 아들과 아버지가 각각 다른 병원으로 갔다.
아들이 응급실 수술대에 누워 있는데, 의사가 병실에
들어와 환자를 보더니 자기는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기 아들을 자기 손으로 수술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이 수수께끼는 당신의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있다.
수수께끼에서 지적하는 고정관념은 바로 ‘의사는 남자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수수께끼에서 의사는 아들의 엄마였다.

런 수수께끼는 사람들이 갖는 고정관념을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비슷한 수수께끼 하나를 더 소개하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익숙한 상황에 맞춰서 다른 상황을 보기 쉽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나 다양하다.

그래서 다양성을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의 정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새로운 정답을 만들려면 다양성을 증가시켜야 한다.


상황퍼이라는 게 있어요. 이런 질문을 한번 해보죠.
아파트 12층에 사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출근을 할 때에는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지만,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항상 엘리베이터를 10층까지 타고 와서 12층까지 걸어간다고 한다.

단, 비가 오는 날이나 다른 사람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날에는 그냥 12층까지 간다고 한다.

왜 그럴까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답은 이 남자가 키가 작은 난쟁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찾는 것을 경험하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1990년대 후반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팀 성적은 최하위권이었고,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영입자금은커녕

팀의 재정상태도 좋지 않았다. (가장 돈 많은 뉴욕 양키즈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새로 취임한 단장 빌리빈(Billy Beane)은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거나 트레이드하여 팀을 새롭게 꾸려야 했다.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새로운 정답을 만들기로 했다.
그는 선수를 평가하는 일반적인 정답에 의문을 던졌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진리 중 몇 가지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적으로 타자를 평가할 때 사람들은 홈런, 타율, 타점, 도루 등의 요소로 타자를 평가한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평가 방법을 만들었다.

그는 출루율, 장타율, 사사구 비율 등을 평가요소로 선택했다.

투수에 대해서는 승수, 방어율, 직구 구속과 같은 사람들의 평가를 바꿔서 사사구,

땅볼 대 뜬 공 비율 등과 같은 다른 평가요소를 만들었고,

특히 선수의 성품과 사생활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까지 평가했다.


예를 들어, 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스캇 헤티버그는
타율 및 홈런이 저조하여 다른 팀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빌리빈 단장은 그가 매우 좋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여 그를 영입했다.

그는 팀의 승리에 매우 크게 공헌을 했다.

이렇게 저평가된 선수를 기존의 평가 기준이 아닌 새로운 평가기준으로 발굴하여

오클랜드는 2000년 2003년

포스트시즌에 연속 진출하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오클랜드의 성공은 선수를 평가하는 기존의 방법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정답을 만들어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하며 시작됐다.


다음 시간에는 감정을 한번 뒤집어보죠.

우리가 생각을 뒤집지 못하는 이유 중에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감정을 뒤집지 못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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