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ШёlСомЁοο /´˝˚³οο생각 바꾸기

두려움을 뒤집어라

수로보니게 여인 2010. 12. 20. 23:09
<<생각을 뒤집어라>>



오늘의 주제-두려움을 뒤집어라


오늘은 두려움 뒤집기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죠.
사람들이 생각을 뒤집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생각을 잘 뒤집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잘 뒤집어야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해볼까요


2가지 질문


1. 땅 바닥에 폭 50cm 길이 5m의 판자가 있다.

당신은 이 판자를 벗어나지 않고 균형을 잡으며 그 위를 걸어갈 수 있나


2. 2개의 30층 빌딩 사이에 폭 50cm 길이 5m의 판자가 걸쳐있다.

판자는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당신이 그 판자 위에 올라가도 판자는 결코 부러지지 않는다.

당신은 균형을 잡고 그 판자 위를 걸어갈 수 있나


땅 바닥에 있는 판자 위를 걸어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판자가 30층 높이의 빌딩들 사이에 놓여 있다면
웬만한 사람은 그 판자 위에 서있지도 못할 거 같은데요.
차이는 뭘까요


떨어지면 죽는다는 두려움과 공포가 두 질문을 다르게 만드는 겁니다.

아마, 웬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니라면
30층 높이의 빌딩 꼭대기에 놓여진 판자 위를 걷는 것은 엄두도 못 낼 겁니다.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어도, ‘떨어지면 나는 죽는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며들죠.

그런 생각들은 손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고
정상적인 몸의 상태를 깨뜨립니다.


몸은 떨리고, 다리의 힘은 빠지고, 나도 모르게 손을 이리저리 휘젓게 되죠.
결국 ‘떨어지면 죽는다’는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의 균형을 잃고 떨어지는 겁니다.


많은 경우가 비슷해요.
“이번에 시험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그녀에게 고백을 했는데, 내가 싫다고 거절하면 어떻게 하지
“만약,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내가 회사에서 난처해질텐데”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는 길은 두려움의 틀을 깨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갖는 것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매우 소중함을 알았던 현명한 사람들은
마음의 수양을 강조한다. 마음을 단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재난’과 ‘두려움’을 만났다.
그 사람이 재난에게 물었다.
“재난아, 어디 가니
“응, 지금 나는 사람 10,000명을 죽이러 가는 길이야”
“우와, 너 혼자 10,000명을 죽일 거야


그 사람의 물음에 재난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아니, 나는 100명 밖에 못 죽여.
나머지는 두려움이 다 죽일 거야”


재난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두려움이다.
우리는 가끔씩 그런 경험을 한다.


그럼, 두려움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몇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먼저 생각할 것은
‘내가 두려운 것처럼, 상대도 내가 두렵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한번 해보세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수학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때에는 “문제가 너무 어렵고, 내가 문제를 제대로 못 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거 보다는,
“이 문제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도 못 풀 거야.

내가 이 문제를 풀어서 혼자 좋은 성적 받아야지”

이런 생각이 더 효과적생각인 거죠.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쯤의 일이다.

한번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골목에서 어떤 강아지와 마주쳤다.
큰 개는 아니었지만, 나는 너무 두려웠다.
나는 골목길을 거꾸로 나와서 먼 길을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골목이 길어서 내가 뒤 돌아서 도망갈 동안 그 강아지가 나를 충분히 따라올 거 같았다.

정면 돌파를 해야만 할 상황이었다.
나는 한쪽 벽에 몸을 딱 붙였다. 그 강아지도 앞발과 뒷발을 구르며,
인상을 쓰며, 으르릉 거리는 약간의 소리를 내며,
나와 반대편 벽에 몸을 붙였다. 녀석은 계속 나를 노려봤다.
녀석은 금방이라도 나에게 달려들 태세였다. 나는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아,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꽤 시간이 흐르도록 녀석과 나는 대치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나는 용기를 내서 가던 길의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
골목을 거꾸로 되돌아 나오는 것이 강아지와 그래도 덜 마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뛰다가 물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픈 것을 꾹 참고 또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도망치다가 사람들을 만나면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리라.
나는 마구 뛰었다. 그때, 그 강아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아지가 뛰는 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하늘이 노래졌지만 뒤를 돌아볼 틈이 없었다.

일단 저 골목의 끝까지 뛰어 나가면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으로 뛰고 또 뛰었다.
누군가를 만나면 그가 나를 도와주리라.


골목을 빠져 나오면서 뒤를 봤다.
그 강아지는 반대편으로 마구 뛰어가고 있었다.
강아지는 나를 쫓아온 게 아니라, 녀석도 나를 피해 도망갔던 거다.
그러니까, 내가 녀석을 무서워했던 것처럼 녀석도 내가 무서웠던 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렸지만 나는 그 강아지보다 덩치도 크고 신발 주머니 같은 무기도 가지고 있었다.

가끔은 그날 강아지와 마주쳤던 그 골목에서의 일이 기억난다.
내가 두려운 것처럼, 상대도 내가 두렵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더 자신 있게 경쟁을 하게 된다.

한 명과 경쟁할 때뿐만이 아니라, 100명 중 한 명을 뽑는 경쟁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당연히 뽑힌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다른 누구보다 불리한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
그 일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인터넷 바둑을 가끔 두는데, 내 실력은 12급이다.
13급이었다가 몇 번 승리한 덕분에 12급으로 올라갔다.
12급이 된 나는 다른 12급들이 두려웠다.
이제 막 12급이 된 나로서는 이미 12급인 그들이 나보다 바둑을 잘 둘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12급인데도 나는 다른 12급들이 두려웠던 거다.
하지만 바둑을 두면서 내가 느낀 것이 있다.
그들 역시 12급인 나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같은 12급이기 때문에 그들도 나를 만만하게 보지 못했다.

그래서 바둑을 둘 때, 저는 항상 생각해요.
“내가 두려운 것처럼, 상대도 내가 두렵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신감이 어떤 일을 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거 같아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봐요.
좋은 대학 출신들 있죠

그 사람들이 일류대학을 졸업하며 얻는 가장 큰 것이 무엇일까요


예전에 GE의 CEO였던 젝 웰치가 미시건 MBA 학생들과 대담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젝 웰치가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여러분, 여러분이 미시건 MBA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자신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것은 자신감입니다.”


두려움에 빠지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한 유명한 연설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스텐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했던 연설인데, 제가 준비해온 연설의 마무리 부분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주 한정되어 있습니다.
절대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온 결과로 자신을 가두고 거짓된 삶을 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의 목소리를 잠재우게 하기 마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를 가지고 나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겁니다.

벌써 당신은 '내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외의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 이 연설이 마지막에 "Stay hungry, Stay foolish" “끊임없이 갈망하며, 바보처럼 도전하라” 이렇게 끝나죠.


마지막으로 우리가 두려움에 대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하나는

두려움을 확실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더 많은 연습과 준비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대중 앞에서 어떤 행사를 진행한다고 생각해보자.
당신 앞에는 300명, 400명이 앉아있다.

당신은 순서에 따라 특정한 사람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청중들에게 반응을 물어보기도 해야 한다.

당신은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유머도 구사하고 위트 있게 잘 진행할 수 있겠나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300명이나 400명 앞에 서면 가슴이 떨려서 평소처럼 말하기도 힘들어할 거다.

그 앞에서 자연스럽게 유머를 구사하기도 힘들 것이고, 즉흥적으로 재치 있는 말을 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경험이 없는 사람이 그런 상황의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 있게 행사를 진행하는 방법은 철저한 준비와 상황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잘하기로 유명한 애플 컴퓨터의 스티브 잡스 Steve Jobs의 프레젠테이션 비밀을 소개하는 책을 본 적이 있다.
기자 출신인 작가는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소개했다.

그리고, 그 저자는 그런 기술적인 요인들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그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연습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일이 비슷하다. 처음 접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고 두렵다.
하지만, 많이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그런 두려움이 조금씩 없어지는 것이다.


나에게도 가끔 “대중 앞에 서서 강연을 하는 것이 떨리고 두렵지 않나
처음에는 분명 떨렸을 거 같은데, 그런 두려움을 어떻게 없앴냐”은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다. 나는 나를 돌아보며 대답한다.


“제가 이 일을 10년 정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고
두렵던 일이 오래 하니까, 연습이 많이 되었어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적으로 오래 그 일을 연습하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에 많은 리허설과 같은 연습을 하는 것이다.
재미있게 방송하는 사람들을 보면 뜻밖의 상황에 적당한 애드리브로 대응한다.
우리가 말하는 그런 애드리브도 원래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도 많이 연습하고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반복적으로 리허설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다음 시간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니,
창의성, 리더십,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긍정의 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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