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뒤집어라/똑똑해 지는 방법

 

<<생각을 뒤집어라>>

오늘의 주제-똑똑해 지는 방법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거다.
“똑똑하다는 것이 무엇인데?”


그럼, 똑똑하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먼저, 수학문제를 잘 풀고,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며
학교 다닐 적에 공부를 잘한 사람이 똑똑한 사람일거다.
같이 배워도 수학 문제를 더 잘 푸는 친구가 있고,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영어 회화를 더 유창하게 구사하는 친구가 있다.
그런 친구들은 분명 똑똑하다.


학교 공부는 잘하지 못했더라도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파악하여 멋진 글을 쓰는 사람.
사람들을 사로잡는 광고를 만드는 사람. 운동은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
공으로 하는 모든 게임은 남보다 잘하는 사람.
이렇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쉽게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모두 똑똑한 사람들이다.


예전에 어느 화장실에 이런 낙서가 있었다.
“그의 똑똑함에 나는 깜짝 놀랬다. 나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그의 똑똑함에 대처했다. 나도 똑똑 문을 두드려줬다”


이런 유머들 잘 만드는 사람도 똑똑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유머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사람도
분명 똑똑한 사람이다. 결론적으로 똑똑함에는
다양한 종류의 똑똑함이 있는 것 같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똑똑함 중에도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한 똑똑함이 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똑똑함 중에는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똑똑함과 새로운 기회를 잘 발견하는 똑똑함이 있다.
똑똑한 사람이면 주어진 문제도 잘 풀고 새로운 기회도
더 잘 발견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똑똑함이다.

계산도 잘하고 정보도 잘 수집해서 주어진 문제는 탁월하게 잘 해결하지만
그렇게 계산하고 이것저것 따지면서 투자의 시기도 놓치고
기회도 잡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떤 사람은 계산도 못하고
정보 수집도 못하지만 놀라우리만큼 기회를 잘 포착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쉽게 큰 이익을 얻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고
새로운 창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해결사보다는
기회발견자가 되는 것에 자기계발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흔히 똑똑하다고 하면 아이큐 I.Q가 높다는 것이 생각난다.

그런데 아이큐(I.Q)가 높고 주어진 것을 잘 배우는 학습능력을 갖추면
학교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성공이 사회에서의
성공을 반드시 보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성공을 이루는 요소에는
뭔가 다른 2%의 요소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일대학 스턴버그 교수의 ‘성공지능(Successful Intelligence)’도
그런 2%의 요소를 찾기 위한 연구 결과 중 하나이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스턴버그 교수는 학교의 우등생뿐만이 아니라
인생의 우등생을 찾아내는 방법을 성공지능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21세기와 같은 다양성의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주로 아이큐(I.Q)보다는
문제를 분석하는 분석지능과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해결방법을 생각해내고 결정하는 창의지능,
그리고 결정된 그 해결책을 실제로 만들어 내는 실천지능,
이 세 가지 지능으로 구성된 성공지능 지수가 높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공지능 = 분석지능 + 창의지능 + 실천지능

스턴버그 교수가 그의 저서 <성공지능>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음의 이야기는
성공지능과 흔히 아이큐(I.Q)로 대표되는 분석지능이 어떻게 다른지
잘 보여준다. 아주 다른 성격의 두 소년이 숲 속을 걸어가고 있었다.

첫 번째 소년은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똑똑하다는 평을 받으며
학교 성적도 매우 뛰어났다.

두 번째 소년은 똑똑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기껏해야 눈치가 좀 빠르다거나
현실감각이 좋다는 말을 가끔 들을 뿐이다.

두 소년이 숲 속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거대한 회색곰이
이들을 향해 달려왔다. 첫 번째 소년은 그 곰이 17.3초 만에
정확하게 그들을 따라 잡을 것을 알고 공포감에 빠졌다.
두 번째 소년은 침착하게 조깅화로 갈아 신고 있었다.

첫 번째 소년이 두 번째 소년에게 말했다.
"너 돌았구나. 우리는 절대 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없어!"

그러자 두 번째 소년이 말했다.
"그건 사실일지 몰라. 하지만 난 너보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돼."

이 이야기의 두 소년은 모두 똑똑하지만
똑똑한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 두 소년의 차이다.
첫 번 째 소년은 분석지능을 동원해 정확히 문제를 분석했다.
그러나 두 번째 소년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실천적인 해결책을 찾아냈다.

분석지능에서는 두 번째 소년이 뒤질지 모르지만,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과 현재의 문제에 대한 창조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실행하는 데에는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사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입니다.
성공학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핵심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는 거다.

저는 사람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꼭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요즘 아시안 게임 하죠?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보면,
육상의 최고 스타는 항상 흑인이죠. 그런데, 수영선수 중에는 흑인이 없다.

흑인들은 근육의 밀도가 높아서 부력이 작용하지 않아서 수영이 불리하다.
몸도 유선형이 아니고. 그런데, 육상은 반대로 조금만 운동을 해도
탄력이 좋아서 성과를 잘 낸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르고 자신의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있다는 거죠.
그것에 집중하면 성공하고 부자가 된다는 거다.

 

또한 행복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주 똑똑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들 말한다.
그러면 남보다 쉽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사람은 분명 똑똑한 사람이다.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무엇이라도 일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며
열정을 내뿜으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것을 남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분명 똑똑한 사람이다.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것.
괜히 짜증내지 말고, 웃으며 하루를 즐기는 것. 그런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