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οοШёlСомЁοο /´˝˚³οο생각 바꾸기

생각을 뒤집어라/ 7가지

수로보니게 여인 2010. 11. 17. 00:11
<<생각을 뒤집어라>>

 



오늘은 지금까지 했던 얘기를 정리해 드린다고 했죠.

지금까지 제가 한 얘기의 핵심은 총 7가지였습니다.


찾자
떨자
참자
놀자
하자
따자
영자


맨 처음이 찾자,입니다.

발상전환은 정답이 아니라 새로운 답을 찾는 것 이라는 거죠.
그래서 정답은 이거다라고 미리 결론짓지 말고
정답 알았으니까 너는 조금 비켜 있어 하면서 새로운 답을 찾으라는 겁니다.
너무 빨리 정답을 결론 내려버리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답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봄 하면 생각나는 단어를 찾으라고 하면,
개나리, 진달래, 새학기 등만 쭉 나열하는 사람은 봄을 계절이라고 미리 결론을 내려버린 거지요.
그런 사람에겐 봄이 보다의 명사형이라는 새로운 답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안경이나 천문대 같은 답을 말할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찾자
이건 새로운 답을 찾으라는 겁니다.

두 번째는 떨자
발상전환을 위해 약간의 부지런을 떨자 는 겁니다.
심각한 부지런이 아니라 약간의 부지런입니다.
이는 메모하는 습관을 꼭 가지라는 겁니다.


제가 머리를 감다가 어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만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손톱도 깨끗해지네 라는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르면
나중에 메모해야지 하지 말고 그 순간 메모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새로운 발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그 순간에 놔버리고, 어떤 사람은 메모를 함으로써
그 발상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겁니다.


붙잡느냐, 놔버리느냐가 바로 큰 차이라는 거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아이디어 노트가 있어야겠죠.
그게 꼭 필요합니다.
요즘엔 휴대폰에 메모기능이 있어 노트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우선 휴대폰에 기록해두거나 사진 찍어두고
나중에 아이디어 노트에 옮기면 됩니다.


세 번째는 참자,
발상전환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는 겁니다.


제가 힐에서 근사한 아이디어를 끄집어내는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힐 하고 친해져야 합니다.
신어보고, 던져보고, 입에 물어보고,
가슴에 꼭 안아보기도 하고....
그래서 힐 하고 웬만큼 친해졌다 싶으면
손바닥 위에 힐을 올려놓고 뚫어지게 바라보라는 겁니다.
언제까지 바라봐야 한다고 했죠


뚫어질 때까지.


맞습니다.
뚫어질 때까지 바라보면 어느 순간 힐에 뻥 하고 구멍이 뚫립니다.
그때가 바로 힐이 내게 아이디어 하나를 옛다 하고 주는 순간입니다.
힐에 아이디어가 단 하나뿐이라면 그것을 내가 발견하기 어렵겠지만
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백만가지쯤 될 겁니다.
이미 누군가가 발견한 아이디어는 불과 만가지 정도일 겁니다.
99만가지가 남아있으니 그중 하나 발견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근데 사람들은 뚫어지게 바라보다 뚫어지기 직전에
바라보는 일을 멈춰버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조금만 더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뚫어질 때까지 바라보면 뚫린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다음은 놀자입니다.
상상하는 것은 머리를 가지고 신나게 놀듯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
상상하다의 동의어는 숙제하다가 아니라
놀다라고 생각해버리십시오.


회사 매출을 당장 두 배로 올리는 방법 같은 것을 상상하면
아무 생각이 안 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내가 면도기로 머리를 빡빡 밀고 출근한다면
이런 상상을 하면 많은 대답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쉽고 재미있는 상상이기 때문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나도 꽤 괜찮은 생각을 해냈네 이런 자신감.
자신감이 생기면 그때부터 상상의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가면 됩니다.


머리를 가지고 노는 방법이 따로 있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말이나 글을 가지고 노는 겁니다.
말장난이나 글장난을 하라는 겁니다.
경력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놀다보면 한번 뒤집어보게 됩니다.
그래서 역경이라는 단어를 발견합니다.
그것을 경력의 의미라는 글로 표현하면 됩니다.
경력을 뒤집어보세요. 그냥 얻어지는 경력은 없습니다.
라는 글 제가 소개했을 겁니다.



다음은 하자 인데...
하자는 무조건 저지르라는 겁니다.
실패할까 두려워하면 평생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내공은 실패할 때마다 생기는 거니까
실패하고 또 실패하라는 겁니다.


여기서 평균 80점 얘기를 했죠.



평균 80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80점 80점 80점 해서 평균 80점인 사람과
100점 60점 100점 60점을 받아서 평균 80점인 사람.
저는 후자가 발전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것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저질러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할 이야기도 했었는데
야구에서 3할이면 굉장히 우수한 타자인데 이는
열 번 중 일곱 번 실패했다는 뜻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지금 한두번 실패했다 해도 아직 대여섯 번 더 실패해도
타격왕이 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저지르라는 겁니다.


다음은 따자
휴대폰 번호만 따지 말고 남의 아이디어를 따오라는 겁니다.
창작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내 아이디어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들을 과감히 따와서 패러디를 해보라는 겁니다.

속담, 격언, 드라마, 영화, 연극, 책, 논문, 법전, 전설, 신화,
만화, 뉴스, 광고, 그림, 음악, 조각...
심지어는 화장실 낙서까지 다 가져오라는 겁니다.


마지막이 영자 인데...


영자는 사람 이름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발상전환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람의 반대말은 물질이나 개발 같은 것으로 이해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제가 사람의 성분에 대해 말씀드렸죠


사랑, 배려, 감사, 긍정, 용기, 희망, 위로, 믿음, 겸손...
뭐 이런 것들이었지요.

그런 성분들을 전달하는 데 발상전환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제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 하나 소개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장미에 가시가 달린 뜻>


장미는 아름답다는 말은
장미에 달린 가시까지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장미의 일부는 아름답다 라고 했을 것입니다.
인생은 아름답다는 말은 인생에 딸린 고통까지 아름답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