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뒤집기 실전

<<생각을 뒤집어라>>

오늘의 주제-생각 뒤집기 실전

 

오늘 배울 내용은 ‘생각을 뒤집는 연습’입니다.
생각이 양말도 아니고, 어떻게 쉽게 뒤집을 수 있을까요?

생각을 그냥 양말이라 생각하는 겁니다.
양말을 뒤집으면 겉과 속이 완전히 뒤바뀌잖아요,
색깔도 조금 달라질 거고,
표면도 훨씬 거칠어질 거고,
냄새도 달라지겠지요.
그렇게 확 뒤집어보는 겁니다.
그러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상식을 뒤집는 것이죠.

등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등대란 바닷길을 밝혀주는 고마운 물건이지요.
상식적으로는..../

자, 그 상식을 뒤집어봅시다.

등대는 뱃길을 방해하는 아주 골치 아픈 물건이다!
이렇게 대전제를 뒤집는 겁니다.

등대가 뱃길을 방해한다..
우리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데요.

그렇게 보는 게 가능한지는 미리 생각하지 마라는 겁니다.
일단 뒤집어보는 거지요.
그렇게 뒤집어놓고 보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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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나는 거친 파도를 향해 가려하는데
너는 안전한 길로 가라 한다.

나는 새로운 바닷길을 열려 하는데
너는 익숙한 길로 가라 한다.

나는 내일을 위해 잠을 자려 하는데
너는 불을 밝혀 나를 깨운다.

네 이름은 등대가 아니라 암초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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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 아니라 암초다!
라는 대전제를 놓고 등대를 다시 보면 이런 것들이
보인다는 거지요.
양말을 뒤집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생각을 뒤집는다는 것은 곧 상식을 거부하는 연습을 한다,
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랑도 한번 뒤집어볼까요?

제 글 중에 반대말이라는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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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말>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미워한다?
싫어한다?
증오한다?

아니랍니다.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사랑했다랍니다.
과거형이 아니라 반대말이랍니다.

유능하다의 반대말을 물으면
무능하다라고 대답하지 마십시오.
‘능력이 숨겨져 있다’일 수도 잇습니다.

성공하다의 반대말을 물으면
실패하다 라고 대답하지 마십시오.
‘성공을 준비하고 있다’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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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말에 대한 상식을 거부하면
이런 또 다른 개념들이 보이는 거지요.

뒤집는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과감하게 확! 이겁니다.
상식을 뒤집는 부담 때문에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마라는 겁니다.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뒤집어야
뭔가 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죠.
실패를 하다보면 내공이 쌓인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평균 80점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평균 80점짜리에는 두 종류가 있지요.
늘 80점만 맞는 사람.
60점, 100점, 60점, 100점 맞는 사람.
저는 후자가 훨씬 큰 사고를 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60점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100점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확! 이 중요합니다.

어느 날 옷을 사려고 돈을 찾았는데
그 지갑을 잃어버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쉽겠지요.
찜찜하거나 짜증날 수도 있고, 너무 속상해서
엉엉 울 수도 있을 테고...
뭐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요.

그걸 한번 뒤집어봅시다.
<내머리사용법>에 나오는
지갑을 잃어버려 사고 싶은 옷을 사지 못했다면...
이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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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잃어버려 사고 싶은 옷을 사지 못했다면

그 지갑은 나보다 돈이 더 절실한 사람이 발견했을 거야.
그 사람은 옷 한 벌보다 가치 있는 곳에 그 돈을 썼을 거야.
그 사람은 지금 나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을 거야.
그리고 한동안 무관심했던 내 옷에게
외출할 기회를 주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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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과감하게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겁니다.
지갑을 잃어버려서 행복하다, 라고 전제하고 생각하는 겁니다.

상식을 뒤집은 생각엔 어? 하거나 아! 하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만큼 상식적인 글에 비해 울림이 커지는 거지요.

여행은 이래야 한다는 상식을 뒤집는 글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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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빈 틈 없는 계획이 섰니?
그럼 가지 마.
여행은 틈을 만나러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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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다면 한 달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있지요. 준비물도 빠짐없이 다 쑤셔 넣어
여행가방이 남산만 해지는 사람.
그런 생각을 좀 뒤집어본 겁니다.
사실 여행이라는 게 틀에서 벗어나 틈을 만나러 가는 거니까요.

방금 소개한 글은 <내머리사용법>에 나오는 글이고
<불법사전>에는 여행을 조금 다르게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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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금 내 자리에 내가 없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는 공부.

이 글도 상식을 뒤집는 생각일 겁니다.
내가 없으면 회사든 집이든 큰일 난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요.
그런데 사실 세상은 나 없지도 잘 돌아가거든요.
내가 모든 걸 꽉 쥐고 있으려 하지 마라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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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 뒤집는 연습 다시한번 정리해 볼까요?

상식의 정반대편에 서서 관찰하라.
그러면 더 큰 울림을 발견할 것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뒤집는 글 하나만 더 소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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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잠의 비밀

당신이 지금 발을 뻗을 수도 없는 단칸방에서
새우잠을 잔다 해도 부끄러워하거나 절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새우잠을 자는 이유는 방이 좁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너무나 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