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중에서(낭독 조하영)2010년 7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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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배달하며 저 또한, 살아오면서 몇몇 소울 메이트를 만나고 헤어졌어요. 너무 가까워져서, 샴쌍둥이처럼 붙어버려서 서로를 자유롭지 못하게 할 즈음이면 속으로 말하게 되지요. 이제 곧 갈림길이 나타나겠구나, 하고요. 삶이라는 긴 여행에서 만난 길동무가 마음에 든다고 여정까지 변경하지는 않잖아요. 헤어져서 걷다가 다른 갈림길에서 다시 만날지언정.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이별 앞에선 늘 세상이 무너지는 듯하지요. 모든 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혼 그리고 연인과의 결별을 겪던 주인공은 이탈리아와 인도, 인도네시아로 떠돌지만, 그 여정에서 만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겠지요. 오늘은 중복. 열심히 일한 분들, 일하고 싶으나 기회를 잡지 못한 분들 모두 복달임으로 힘내시고요. 온전히 자신과 만나는 휴가를 스스로에게 선물해 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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